유현조, 블루캐니언 공동 선두…우승 경쟁은 韓中日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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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선두로 나섰다.
유현조는 14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리슈잉(중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현조와 리슈잉, 야마시타 미유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3, 4라운드 한중일 삼국지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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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선두로 나섰다.
유현조는 14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리슈잉(중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통산 2승의 기회다. 유현조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KLPGA 무대에 뛰어들었고, 첫 우승과 함께 신인상도 거머쥐었다.
유현조는 "5언더파를 쳤는데 퍼트가 잘 떨어져줬다. 티샷 미스가 조금 있었지만, 안 좋은 상황에서도 흐름을 좋게 이어가면서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1승을 했으니 올해는 조금 더 열심히 해 다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2승 이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유현조와 리슈잉, 야마시타 미유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3, 4라운드 한중일 삼국지가 펼쳐질 전망이다.
리슈잉은 2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야마시타 미유(14위)도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야마시타 미유와 공동 선두였던 고지우는 3타를 잃는 부진 속에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0위까지 추락했다.
전승희와 전예성, 박보겸, 송은아가 8언더파 공동 4위로 공동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이었던 배소현이 7언더파 공동 8위, 마다솜과 박현경, 박지영이 6언더파 공동 14위, 이예원이 5언더파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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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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