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명태균·오세훈 의혹' 김한정 재소환…이창근 전 대변인도 조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태균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21년 재·보궐 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업가 김한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2021년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미래한국연구소(미한연)에 오 시장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진행한 대가로 3300만 원을 오 시장 대신 지급한 의혹을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吳 선거캠프 공보단장' 이 전 대변인, 참고인 신분 출석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명태균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21년 재·보궐 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업가 김한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과거 오 시장 선거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4일 오후 1시 반부터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달 26일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이튿날 김 씨를 불러 조사했다.
김 씨는 2021년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미래한국연구소(미한연)에 오 시장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진행한 대가로 3300만 원을 오 시장 대신 지급한 의혹을 받는다.
명 씨는 오 시장, 김 씨와의 '3자 회동'을 포함해 7차례 정도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 시장의 부탁을 받아 유리한 여론조사를 설계했고 원본 데이터도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오 시장 측은 두 차례 명 씨를 만난 뒤 끊어냈지, 3자 회동을 포함한 7차례 만난 사실이 없고 여론조사 결과도 전달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앞서 참고인으로 부른 오 시장 측근들과 의혹 관계자들의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김 씨가 돈을 보낸 경위를 캐물을 전망이다.
한편 수사팀은 이날 이 전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오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았고 당선 이후에는 서울시 대변인을 지냈다.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과 창원지검에서 각각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팀은 전날(13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지난 10일에는 오 시장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박찬구 서울시 정무특보를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불러 조사했다.
창원에서는 지난달 27~28일, 이달 6~7일과 11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창원교도소에 수용된 명 씨를 불러 조사했다.
명 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 출신 강혜경 씨는 이달 5일 창원에서, 지난 10일 서울에서 각각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goldenseagu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유부남인 가수 겸 작곡가, 아내와 불륜…작업실서 관계"
- "시부모 안 재워주고 보낸 아내에 복수…6시간 걸려 온 장모님 못 자게 했다"
- 출산 12일차 아내에게 '부부관계' 요구…거부하자 갓난아기 버린 남성
- 챗GPT에 尹선고 결과 예상 물어보니…"인용 가능성 90%, 기각 10%"
- "우리나라 다 태우겠네"…북한산서 외국인들 대놓고 담배 '뻑뻑'[영상]
- "설리, 최자 사귀기 전 피오와 1년 교제…걘 착해" 오빠가 라방서 뜬금 폭로 '눈살'
- '박성광♥' 이솔이 "퇴사 후 암 투병, 아이 못 가져…남편 ATM 취급 안해"
- "이혼사유 1위는 불륜…배우자 숨소리만 들어도 안다" 사례 폭로한 양나래
- 성폭행 당하고 "꽃뱀" 무고 협박 시달리다 숨진 아내, 남편 분노
- 사내 커플로 결혼했는데…아내, 동기와 바람 나 '1호 불륜 부부'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