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 후 서울 중저가 아파트값도 올랐다…3월둘째주 0.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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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주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0.3% 올라 수도권(0.09%) 시세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 전환돼 전주 대비 0.17% 떨어졌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서울이 수도권 시세 상승을 주도했지만 5대광역시는 -0.22%, 기타지방은 -0.12%를 기록하며 지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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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3월 둘째주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0.3% 올라 수도권(0.09%) 시세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 전환돼 전주 대비 0.17% 떨어졌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서울이 수도권 시세 상승을 주도했지만 5대광역시는 -0.22%, 기타지방은 -0.12%를 기록하며 지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3곳, 하락 14곳으로 하락 지역이 우세했다. 개별 지역별로는 △서울(0.30%) △대구(0.11%) △전남(0.10%) 순으로 상승했고 ▼부산(-0.48%) ▼세종(-0.31%) ▼인천(-0.18%) ▼대전(-0.17%) ▼경기(-0.16%) 등은 하향 조정됐다. 2월 월간 전국 변동률은 지난 1월(-0.18%) 대비 0.34% 오르며 상승 전환됐다.
전세시장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제한된 가격 흐름을 보였다.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경기·인천,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 모두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 세종 2곳만이 0.01% 상승한 가운데 보합 14곳, 하락 1곳으로 보합세가 우위를 보였다. 2월 월간 전국 변동률은 0.05%을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후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강남권 및 한강벨트 등 서울 핵심지 위주로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수억원씩 호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이어졌다. 전고점 대비 가격 회복 수준이 90% 미만인 동북·서남권 중저가 단지도 매수 문의가 늘며 계약 건수가 증가했다. 작년 3월~7월 거래량이 뒷받침되며 가격 상승 폭을 키웠던 만큼, 매수가 활발해짐에 따라 서울 전역의 집값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
부동산R 114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비롯해 금리 인하, 대출규제 완화, 신축 공급부족 우려,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 등이 맞물리며 서울 집값 오름세가 가팔라진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 다시 반등한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과 경기불황, 내수 부진 등 거래 회복을 저지하는 변수도 여전히 혼재한다”고 했다. 이어 “탄핵심판 선고일이 가까워 오면서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성 변화 등의 가능성도 큰 만큼 시장 움직임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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