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연승 실패' 김가영, 마침내 연승 행진 끊겼다...스롱 피아비는 조 2위로 극적 16강 확정

권수연 기자 2025. 3. 14.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38연승을 질주하던 '황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마침내 세트제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끊었다.

김가영은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2025 32강 조별리그 경기에서 김예은에 세트스코어 2-1(11-4, 4-11, 9-11)로 패배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스롱-정수빈, 장혜리-김가영, 임정숙-임혜원, 김세연(휴온스)-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격돌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시즌 38연승을 질주하던 '황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마침내 세트제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끊었다. 16강을 조기 확정한 상태이기에 대진표에는 큰 변화가 없다.

김가영은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2025 32강 조별리그 경기에서 김예은에 세트스코어 2-1(11-4, 4-11, 9-11)로 패배했다.

김가영은 올 시즌 3차전인 하노이오픈부터 시작해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까지 한번도 세트제에서 패하지 않고 연승을 경신해왔다. 직전 경기까지 총 38연승을 쌓았지만 이번 32강에서 한 차례 패배하며 연승 기록이 끊어졌다.

다만 지난 11일 일찌감치 2승 0패 세트득실+4를 기록하며 16강에 선착한 상황이므로 경기 결과에 변화는 없다. 

웰컴저축은행 김예은

김가영은 하이런 6점을 달리며 1세트를 11-4로 가져왔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김예은이 똑같이 하이런 6점으로 반격하며 4-11로 뒤집히는 결과를 내줬다. 김가영의 공이 잠겨버린 사이 김예은이 3세트까지 9-7로 가져오며 상대의 연승을 저지했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가 2승1패,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간신히 올라왔다.

앞서 첫 경기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 0-2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던 스롱은 이튿날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잡고 13일 경기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과 집안 싸움을 벌여 승리했다.

스롱 피아비

김민영이 주춤한 사이 1세트를 11-2로 끝낸 스롱은 2세트를 5-11로 내주고, 마지막 3세트를 9-2로 가져오며 조2위를 확정했다.

그 밖에 차유람(휴온스) 김진아(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 김상아, 임성진 등이 모두 상위 라운드로 올라왔다.

김진아
한지은
차유람

이에 따라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다. 14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LPBA 16강 제1경기에서는 히다-차유람, 김민아-김진아, 김상아-임경진, 한지은(에스와이)-오지연의 대결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스롱-정수빈, 장혜리-김가영, 임정숙-임혜원, 김세연(휴온스)-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격돌한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