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희망 이어간다…‘손흥민 도움’ 토트넘, 대역전극 펼치며 유로파리그 8강 안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침체된 토트넘을 일으킬 기분좋은 역전극이었다.
토트넘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손흥민의 부지런한 활약과 윌송 오도베르의 멀티골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2008년 리그컵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토트넘은 17년 '무관'의 한을 풀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전 0-1 패 후 2차전 3-1 승
오도베르 멀티골, 합계 3-2 역전
손흥민, 매디슨 골 도움 ‘시즌 11호’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침체된 토트넘을 일으킬 기분좋은 역전극이었다. 17년 무관의 한을 풀 마지막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손흥민의 부지런한 활약과 윌송 오도베르의 멀티골로 3-1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알크마르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 탓에 0-1로 졌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성적 3-2로 대역전극에 성공, 8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2008년 리그컵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토트넘은 17년 ‘무관’의 한을 풀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이 UEFA 클럽 대항전에서 8강 이상 오른 것은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6년 만이다. 유로파리그에선 2012-2013시즌 이후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8강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의 압박이 기점이 된 선제골로 합산 점수 1-1 균형을 맞췄다.
상대 수비수가 동료에게 패스하려던 공이 가까이서 압박하던 손흥민의 발에 걸려 끊어졌고, 페널티 지역 쪽으로 흐르며 토트넘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이를 낮게 깔아 차 연결했고, 오도베르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분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합작 골로 합산 점수에서 역전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매디슨에게서 받은 공을 돌려줬고, 매디슨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열어 2차전 스코어 2-0, 합산 점수로는 2-1을 만들었다.
올시즌 손흥민의 공식전 12번째 도움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개, 유로파리그에서 2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하나의 도움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11골(EPL 7골·유로파리그 3골·리그컵 1골)을 넣은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23개(11골 12도움)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실점하며 합산 점수 2-2로 위기를 맞았지만 손흥민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준 후반 29분 오도베르의 득점포로 다시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밀어준 공을 제드 스펜스가 크로스로 이어갔고, 솔란케의 절묘한 백힐 연결에 이은 오도베르의 오른발 마무리가 8강행을 결정짓는 골이 됐다. 오도베르는 이날 토트넘 데뷔골과 두 번째 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풋볼런던은 “오도베르의 선제골을 위한 훌륭한 압박이었다. 팀의 주장답게 세 골 모두에 관여했다”며 오도베르(9점)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매겼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수현 측 “故 김새론과 성인 된 이후 1년여 교제”
- 서예지, ‘양다리 루머’ 적극 반박…“김수현, 그의 형 관계 없다”
- “19만원 냈는데, 다 망쳤다” 뮤지컬 무개념 관객 판쳤는데…뜻밖에 ‘대반전’
- 배우 유연석 70억 세금 추징…이하늬 60억 추징 이어 또
- “성매매했지” vs “가출했잖아” 율희·최민환, 양육권·재산분할 조정 실패…정식소송 수순
- “거짓말하면 어마어마한 사진, 동영상 공개” 가세연, ‘사자명예훼손’ 고발도 검토
- 서유리 “내가 벗방 BJ?…허위사실 재유포 땐 법적 대응”
- 백종원 “용납 못할 잘못 깊이 반성…신속 개선 약속”
- 이영애 vs 이혜영, 두 명의 ‘헤다 가블러’가 주는 다른 울림
- ‘대전 초등생 살인’ 48세 교사 명재완 신상공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