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1년 전 트레이드 승자라고? 파이어볼러 향한 LG 믿음 "팀에 도움 될 것"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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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LG로 이적한 파이어볼러 우강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LG는 지난해 3월 30일 롯데와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손호영을 롯데로 보내면서 우완 사이드암 우강훈을 영입했다.
2002년생 우강훈은 2021년 2차 5라운드 4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으며, LG로 팀을 옮기기 전까지 1군에서 6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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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LG로 이적한 파이어볼러 우강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LG는 지난해 3월 30일 롯데와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손호영을 롯데로 보내면서 우완 사이드암 우강훈을 영입했다. 불펜 강화를 원했던 LG와 내야 자원이 부족했던 롯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당시 LG는 "우강훈 선수는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로 직구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향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우강훈을 영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02년생 우강훈은 2021년 2차 5라운드 4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으며, LG로 팀을 옮기기 전까지 1군에서 6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다. 주로 퓨처스리그(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롯데 시절을 포함해 14경기 11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3.09의 성적을 올렸다.
우강훈이 재정비에 힘을 쏟는 동안 손호영은 트레이드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024시즌 102경기 398타수 126안타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538로 활약하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팀은 손호영의 등장으로 내야진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었고, 선수 입장에서는 좀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1년 전 트레이드의 승자는 롯데라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강훈과 LG는 반전을 꿈꾼다.
우강훈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통해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그 흐름을 시범경기까지 유지하고 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1피안타 2사사구 4실점(2자책)으로 흔들렸으나 이후 두 차례의 구원 등판에서는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그제(11일) 사직 롯데전에서 구속이 152km/h까지 나왔다. 그게 (우)강훈이가 좋았을 때의 모습"이라고 우강훈을 칭찬했다.
이어 "강훈이가 전반기에 편안한 상황에서 경험을 쌓은 뒤 후반기에는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광삼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가장 기대하고 있는 건 우강훈, 백승현, 박명근 이렇게 승리조 3명이 받쳐주면서 (불펜투수) 6명으로 시즌 초반을 끌고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강훈은 이날 경기에서도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두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1사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박병호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강민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최고구속은 150km/h로 측정됐다. 시범경기에선 승패가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구원승까지 수확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우강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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