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 노키즈존 전국 2위…“사업주 부담 덜어줘야”
[KBS 제주] [앵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 전국에서 제주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광의 섬에서 출입 제한을 두는 건 맞지 않다는 의견과 함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업소가 많아 오히려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도내 노키즈존 실태에 대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손태주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앵커]
관광이 핵심 산업인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노키즈존 업소 비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요?
[앵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데, 도내 사업주들이 노키즈존을 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앵커]
사업주의 개인적 배경 역시 노키즈존 설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다고요?
[앵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노키즈존을 운영하지만, 아동 출입을 허용한 경험이 있는 사업주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건 어떻게 된 상황이죠?
[앵커]
노키즈존이 늘어난다는 건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공간이 점차 줄어든다는 거죠.
노키즈존 운영자들이 이런 상황을 바라지는 않을 텐데, 그렇다면 어떤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지도 조사하셨죠?
[앵커]
포용적 공간 운영이 이상적일 텐데요.
특히 관광 되살리기에 나선 제주 입장으로선 중요한 사안이라고도 볼 수 있고요.
이를 위해 어떤 제도적 대안을 제안하실 수 있을까요?
[앵커]
실제 제안하신 대안들이 실현되는 사례가 있을까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라도요?
[앵커]
제주도에선 2년 전 '제주도 아동 출입제한 업소 확산 방지와 인식개선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죠.
어떤 노력과 실천이 이어져야 할까요?
[앵커]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요?
[앵커]
네, 함께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중요한 건 책임 있는 행동과 서로 존중하는 예의죠.
이를 위한 배려가 커졌으면 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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