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총장, HD현대·한화오션에 “주요 함정 전력화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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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서신을 보내 해군 함정의 적기 전력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양 총장이 엄중한 현 안보환경 속에서 해양안보 역량의 핵심전력인 함정들의 적기 확보와 K-해양방산 수출, MRO 사업 등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서신을 발송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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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서신을 보내 해군 함정의 적기 전력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양 총장이 엄중한 현 안보환경 속에서 해양안보 역량의 핵심전력인 함정들의 적기 확보와 K-해양방산 수출, MRO 사업 등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서신을 발송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양 총장이 KDDX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두 업체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KDDX 사업 방식 결정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KDDX 사업은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지난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두 업체의 법적 분쟁과 과열 경쟁으로 사업이 1년이나 지연된 상황입니다.
HD현대중공업는 KDDX 기본설계를 담당한 자사와 관행대로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한화오션은 군사기밀 관련 사고를 일으킨 HD현대중공업의 과거 전력을 감안해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해군은 방위사업청에도 지속적으로 KDDX 적기 전력화를 위해 사업 방식을 빨리 결정해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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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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