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소송 이긴 LS, 상대방 호반의 지분매입에 주가도 19%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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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자회사 간 특허 분쟁 중인 LS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13일 LS 주가가 19%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했다.
호반그룹은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그룹 간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LS 자회사인 LS전선은 2019년 8월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이 자사 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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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호반그룹이 자회사 간 특허 분쟁 중인 LS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13일 LS 주가가 19%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LS는 전장 대비 18.96% 오른 12만1천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6.88% 오른 주가는 한때 24.26% 강세로 12만6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했다.
호반그룹은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그룹 간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LS 자회사인 LS전선은 2019년 8월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이 자사 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9월 1심에서 LS전선이 일부 승소했으나 양측이 이에 불복했고, 이날 2심 재판에서도 LS전선이 일부 승소했다.
대한전선은 "향후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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