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호투·나성범 2안타' KIA, 두산 4-1 제압…시범경기 2연승

서장원 기자 2025. 3.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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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에서 두산을 4-1로 꺾었다.

2연승에 성공한 KIA는 시범경기 전적 2승1무2패가 됐다.

KIA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는 이날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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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외인 올러 4이닝 무실점…나성범 멀티히트
KIA 나성범이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에서 두산을 4-1로 꺾었다.

2연승에 성공한 KIA는 시범경기 전적 2승1무2패가 됐다. 반면 두산은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KIA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는 이날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1실점 했던 올러는 두 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나성범이 멀티히트 1타점으로 활약했고, 등 통증을 털고 돌아온 김도영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변우혁은 대타로 나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시범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나선 곽빈이 3이닝 3탈삼진 1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이후 6명의 투수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은 주전 유격수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박준영이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이적생' 김민석도 안타를 추가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1사 1루에서 김도영의 내야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나성범이 상대 선발 곽빈에게 중전 안타를 때려 1-0으로 앞서나갔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박준영이 김대유에게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을 뽑아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IA가 6회초 바로 달아났다. 패트릭 위즈덤과 김선빈의 안타, 김태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우성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 홍종표가 홈을 밟아 2-1이 됐다.

KIA는 7회초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2사 1, 3루에서 대타 한준수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가 됐고, 변우혁이 바뀐 투수 최종인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안타를 치면서 4-1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IA는 8회 곽도규, 9회 정해영이 차례로 나와 두산 타자들을 무실점 봉쇄하고 승리를 지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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