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또 원산지 표기 논란…중국산 마늘이 국내산으로

김지선 기자 2025. 3. 12.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또다시 원산지 재료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산 재료 사용한다던 홍보 내용과 달리 중국산 재료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했던 '백석된장' 역시 중국·미국·캐나다 등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농지법 논란이 불거지자 자사몰 등에서 국산이란 표현을 삭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본몰 갈무리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또다시 원산지 재료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산 재료 사용한다던 홍보 내용과 달리 중국산 재료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12일 더본코리아는 자사 쇼핑몰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상품 정보 수정 안내문을 공지했다. 안내문에는 "해당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서 일부 정보의 표기 오류로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내용을 수정했으며, 제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한다는 홍보 문구는 국내산 '대파, 양파'를 사용한다고 변경된 상태다.

원산지표기법 위반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해당 제품의 유통만 담당 중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했던 '백석된장' 역시 중국·미국·캐나다 등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백석된장을 생산한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의 위치가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원칙상 수입산 원료를 사용할 수 없어,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가중된 바 있다.

농업진흥구역엔 가공·처리 시설을 지을 수 없지만, 국내산 농수산물을 가공하는 시설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농지법 논란이 불거지자 자사몰 등에서 국산이란 표현을 삭제했다. 이어 입장문을 내고 "관련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