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 투어' 원정 경기도 매진 행진 중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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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 투어에 나선 가운데 3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던 원정경기에서도 '만원 관중'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연경의 고별 원정 경기 은퇴 투어는 11일 페퍼저축은행전에 이어 15일 한국도로공사전(인천 삼산월드체육관), 20일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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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 투어에 나선 가운데 3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던 원정경기에서도 '만원 관중'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오후 7시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오후 5시 현재 광주 페퍼스타디움의 예약할 수 있는 좌석 3천900석 가운데 3천300석 정도가 팔렸다.
현장 판매로 평균 300석에서 400석 가까이 팔리지만 평일 경기여서 매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구단 측의 전망이다.
앞서 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지난달 16일 IBK기업은행이 자발적으로 처음 김연경의 '은퇴식' 행사를 열었을 때 화성종합체육관에는 3천945석이 꽉 들어찼다.
또 같은 달 21일 현대건설전(수원체육관)과 이달 1일 정관장전(대전 충무체육관)도 매진됐다.
2월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를 포함하면 4경기 연속 매진이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데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해 김연경에게 휴식을 줘 출전 시간이 줄면서 팬들의 열기도 식었다.
김연경은 1일 정관장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세트 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 5-4에서 잠시 코트에 들어와 서브만 2개 넣었고, 6일 현대건설과 홈경기 때는 교체 선수로도 뛰지 않았다.
이 때문에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구단들은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그가 뛰는 모습을 잠시라도 볼 수 있게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초의 은퇴 투어 행사는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에 요청해 성사됐고, 지난달 17일 단장 이사회 때 6개 구단 단장이 김연경의 '은퇴 투어'를 여는 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의 고별 원정 경기 은퇴 투어는 11일 페퍼저축은행전에 이어 15일 한국도로공사전(인천 삼산월드체육관), 20일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이어진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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