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빈아 삼수 끝 한 푸나? 임영웅 딱 기다려 ‘미스터트롯3’ 1위 길만 걷는 중[TV보고서]
[뉴스엔 박아름 기자]
'미스터트롯3' 어차피 眞은 손빈아일까?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TOP7은 정해졌고 이제 최종 진선미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3월 6일 방송된 준결승전 2차전에서는 TOP7을 뽑는 정통 트롯대전이 펼쳐졌다. 이는 정통 트롯을 계승하고자 '미스터트롯3' 제작진이 시리즈 사상 최초로 시도한 대결이었다.
'미스터트롯3'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이제야 반영한 것일까. 대표 마스터 장윤정의 심사평 비중이 확 줄어들었고, 마스터들의 심사평이 비교적 고르게 분배됐다는 반응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 남승민은 군 전역 후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증명하며 마스터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천록담은 지난 대결에서의 혹평을 딛고 정통 트롯의 벽을 넘어서며 극찬을 받았다. R&B에 특화된 가수이지만 용기있는 도전에 나선 천록담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하며 다시금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볼 때마다 신기한 9살 최연소 출연자 유지우는 천재성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정으로 또 한번 모두를 감탄케 했다.
정통 트롯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 김용빈에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김용빈은 깊이가 다른 실력으로 현역 최고참의 위엄을 드러냈다.
어떤 장르든 다 잘해냈던 손빈아는 정통 트롯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진의 자존심을 지켰다. 마스터 군단은 "어떤 장르를 갖다 붙여도 손빈아가 나온다"며 반박불가 손빈아의 실력을 인정, '넘사벽'이라는 표현과 함께 우승을 점쳤다. 특히 故 배호 마니아 이경규는 손빈아의 무대를 본 뒤 배호가 다시 살아돌아왔다며 울 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무려 8명이 100점을 줬고, 손빈아는 1489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맞이하게 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춘길은 가사 실수를 범했다. 그럼에도 불구, 춘길은 노래를 마음껏 꺾으며 고비를 실력으로 이겨냈다.
아마추어의 자존심 최재명은 장수군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국민 마스터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 등 엄청난 인기를 과시했다. 마스터석도 들썩였다. 열혈 팬 이은지는 이날 부재했지만 최재명은 저승사자라 불리는 박선주의 체통마저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최재명은 핑크수트를 입고 등장, 반전 선곡으로 잔망미와 패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떡잎부터 남다른 스타성을 입증했다. 최재명의 새로운 시도에 '제 2의 박지현'이란 호평이 이어졌고, 결국 고득점을 찍었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박지후는 회심의 선곡 또 한번 드라마를 썼다. 비록 원곡을 이길 수 없는 어려운 곡을 선곡해 또 한 차례 가사 실수를 범했지만 박선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선주는 박지후에게 논란도 실수도 유독 많았던 사실을 언급한 뒤 슬픈 사연뿐만이 아니라 충분한 실력이 받쳐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특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위권에 속했던 남궁진의 무대도 칭찬일색이었고, 추혁진은 퍼포먼스의 신답게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했다. 노래 실력까지 향상됐다는 극찬 속에 경연이 마무리됐다.
혹평보다는 호평과 격려만이 난무했던 훈훈한(?) 경연 결과 손빈아가 반전 없이 1위를 차지했으며,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이 차례대로 TOP7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미스터트롯' 삼수생은 손빈아 남승민에 추혁진까지 3명에 달했다. 반면 유지우 박지후 남궁진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최재명의 약진이었다. TOP7 중 유일한 '생신인'인 최재명은 관록의 김용빈마저 제치고 2위로 껑충 뛰어올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압도적인 기세로 1위의 길만 걷고 있는 손빈아. 1등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손빈아는 '미스터트롯3'에서 훨훨 날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우승각을 보여주고 있다. 확 달라져 돌아온 손빈아는 삼수 끝에 한을 풀 수 있을까. 시즌1 진 임영웅, 시즌2 진 안성훈 모두 TOP7 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이변이 없는 한 손빈아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는 상황. 너무 압도적인 탓에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 속에 어차피 진은 손빈아일 것인지,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3월 13일 펼쳐질 결승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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