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너도 나도 코인투자‥1000만 계좌 시대

2025. 3. 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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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코인 투자 계좌가 처음으로 1,000만 개를 돌파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기준 코인 투자 계좌 수는 1,000만 9,377개를 기록했는데요.

우리나라에 암호화폐 거래소가 처음 문을 연 지 12년 만에, 주식 계좌의 8분의 1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한 겁니다.

특히 지난해 말엔 1년 전보다 52%가량 급증했는데요.

지난해 3월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돌파한 데다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며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이고요.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코인 투자에 대한 신뢰도가 개선돼 투자자가 늘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고객 자산을 기준으로 보면 300만 원 이하의 소액 투자 계좌가 가장 많고, 10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계좌 수는 1만 4049개에 달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담당하는 학교 조리실무사를 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고된 업무와 열악한 처우로 인해 급식 현장은 항상 구인난에 시달리는데요.

최근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교육청이 조리실무사를 공개 모집했지만, 모두 정원에 미달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미달된 조리실무사 1,714명 가운데 95%는 보건증만 있으면 합격하는 대체인력으로 충당됐고요.

대체인력 투입으로 사고 위험이 커지다 보니 기존 인력이 계속 이탈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신문은 저임금·고강도 노동구조를 바꾸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국세청이 정치 유튜버들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실태분석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탄핵과 서울 서부지법 사태를 극우 유튜버들이 생중계 등으로 선동하며,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튜브 영상에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후원금을 받으며 계속·반복적으로 영상을 올리는 인터넷 방송, 그리고 슈퍼챗, 별풍선 등이 모두 과세 대상입니다.

국세청은 후원금을 챙기는 정치 유튜버의 누적된 실태 분석 자료를 토대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또 사이버 레커 유튜버 3명과, 선정적인 엑셀 방송 BJ 9명, 딥페이크 악용 도박 사이트 운영자 5명 등 17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에 나섰는데요.

이들은 달러로 받은 광고 수익을 축소 신고한 뒤 고급 아파트를 사고, 개인 경비를 사업용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식으로 탈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항공·철도 여성 승무원들이 구두 대신 운동화 착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여성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서인데요.

승무원들은 장시간 비행이나 열차 운행에서 불편한 구두를 착용한 결과, 관절염, 척추뒤틀림, 하지정맥류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면서 새 유니폼을 준비 중인데, 승무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경남신문입니다.

경남도가 정부의 '배 재배면적 조정제'에 참여하는 농가에만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 대신 전략작물 등을 재배하게 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기 위한 것인데요.

과잉 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해당 조처가 자율적 참여라고 강조했지만, 이에 동참하는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에 사실상 '의무 감축'으로 여겨지고 있고요.

농민단체들은 경남도가 정부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충성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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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693356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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