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 해제 '후폭풍'⋯서울 강남권 집값 상승폭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오르며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4% 올라 전 주 (0.1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 한 주새 0.02%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오르며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송파구는 한 주새 0.68% 오르는 등 강남권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4% 올라 전 주 (0.1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2월 1주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 한 주새 0.02% 상승했다. 인천은 0.03%, 경기는 0.04% 내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계약 체결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계기로 강남권 아파트 상승세가 거세지고 있다. 송파구가 한 주새 0.68% 상승하며 25개 자치구 중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구 0.52%, 서초구 0.49% 오르며 강남3구가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광진구와 마포구는 0.11%씩 올랐고, 용산구는 0.1% 상승했다. 이에 비해 노원구와 도봉구는 각각 0.03%, 0.04% 하락했다.
수도권은 상승한 데 비해 지방은 0.04% 하락했다. 이에 전국적으로는 한 주새 0.01% 하락하며 전 주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는 0.05% 떨어졌고, 세종은 0.09%, 8개도는 0.03% 내렸다.
시도별로 울산(0.02%), 강원(0.01%), 전북(0.01%) 등은 상승했다. 대구(-0.10%), 제주(-0.07%), 경북(-0.05%), 부산(-0.05%), 경남(-0.04%), 전남(-0.04%), 충남(-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3→54개)과 보합 지역(9→14개)은 늘어난 데 비해 하락 지역(116→110개)은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 전환됐다. 지난주에는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2% 상승했다. 인천은 보합을 기록한 데 비해 서울이 0.03%, 경기가 0.02% 오른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일부 외곽지역 및 구축에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0.02% 올랐고, 8개도는 0.01%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변동이 없었다.
시도별로 울산(0.07%), 광주(0.03%), 경기(0.02%), 부산(0.02%) 등은 올랐다. 인천(0.00%), 강원(0.00%)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제주(-0.05%), 대구(-0.05%), 대전(-0.04%), 전남(-0.03%), 전북(-0.03%)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4→97개)과 보합 지역(9→11개)은 증가했다. 하락 지역(75→70개)은 감소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배우자 상속세 전면 폐지…유산세, 취득세로 전환"
-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삼성'...이유는 급여
- '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기부금 반환하라"는 법원 권고 '거부'
- "그렇게 가버리면 내 마음은"⋯'성폭력 피소' 장제원, 문자 공개에 격노
- 이준석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목적은 '보수 궤멸'⋯민주당이 못한 것 해내"
- 공군 KF-16, 포천 훈련 도중 민가에 '오폭'…"비정상 투하 사고"
- "尹 대통령 파면해야" 56%…이재명 29% vs 김문수 10% [NBS]
- "신라면 1000원"⋯농심, 17개 품목 가격 인상
- LG전자, 기업회생절차 홈플러스에 납품 일시 중단
- '대치맘 패러디' 심경 밝힌 이수지…"의도대로 흘러가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