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승수' 목표 달성한 페퍼, 남은 과제는 '리시브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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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목표인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뒤 2연패에 빠졌다.
페퍼가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리시브 안정화는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2-25, 23-25)으로 패했다.
하지만 페퍼는 이날 공격 및 리시브 효율 부문에서 모두 IBK에 밀리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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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목표인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뒤 2연패에 빠졌다. 특히 2경기에서 기존에 약점으로 지적받던 리시브 문제가 다시 대두되기 시작했다. 페퍼가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리시브 안정화는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2-25, 23-25)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났다. 승점은 40점(13승19패). 또한지난 1월31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무려 29일만에 승리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31점(10승21패)에 머물렀다.
완패였다. 페퍼저축은행이 순위는 더 낮았으나 최근 IBK기업은행의 흐름이 워낙 좋지 않기에 대등한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페퍼는 이날 공격 및 리시브 효율 부문에서 모두 IBK에 밀리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사실 페퍼는 이전부터 리시브가 가장 큰 약점이었다. 페퍼는 2022~2023시즌 리시브 효율 34.33%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최근 4년간 단 한 번도 리시브 효율 30%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24.93%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IBK기업은행이 리시브가 약한 박정아와 박은서를 향해 집중적으로 목적타 서브를 구사하자 두 선수는 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세트에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대부분이 IBK기업은행의 짧은 서브에 제대로 된 대응도 하지 못한 채 자멸하는 모습을 수차례 노출했다. 직전 경기(7.22%)에 비해 리시브 효율이 25.37%로 크게 개선됐으나 만족스러울 수준은 아니었다.
장소연 감독 역시 이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장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유독 IBK기업은행의 서브에 고전하는 것에 대해 "애를 먹기는 하지만 효율이 갑자기 좋아질 수는 없다. 훈련은 계속한다. 단,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얼마나 2단 연결로 커버하고 공격수가 잘 때릴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장 감독이 강조한 점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장 감독은 경기 후 "경기에서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하지만 리시브가 너무 되지 않았다. 또한 세터의 안정감도 문제다. 세터가 계속 교체되다보니 어수선함이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봄배구 진출이 좌절된 페퍼의 이제 남은 목표는 리시브 안정화가 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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