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유격수가 눈여겨보는 최강야구 출신 투수, 자체 평가전 2이닝 퍼펙트쇼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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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이끄는 박진만 감독은 정민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정민성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퓨처스팀 자체 평가전에서 2이닝 완벽투를 뽐냈다.
백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민성은 3회 첫 타자 강한울(삼진), 이진용(유격수 직선타), 이창용(삼성)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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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정민성.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년 차 투수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옛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정민성은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23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해 7⅔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퓨처스 성적은 15경기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4.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이끄는 박진만 감독은 정민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퓨처스 캠프에서 올 시즌을 준비해온 정민성은 지난 14일 첫 자체 평가전을 앞두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정민성에 대해 “최강야구 출신 레전드들이 정민성을 두고 ‘정말 좋다’고 하더라. 직구 최고 140km 중반 정도 나오는데 제구가 크게 안 벗어난다.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14일 자체 평가전에서 청팀 선발 이승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정민성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퓨처스팀 자체 평가전에서 2이닝 완벽투를 뽐냈다.
백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민성은 3회 첫 타자 강한울(삼진), 이진용(유격수 직선타), 이창용(삼성)을 꽁꽁 묶었다. 4회 양우현과 김재혁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정민성은 김호진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백팀의 6-4 승리. 백팀 5번째 투수로 나선 양창섭의 호투도 돋보였다. 1이닝을 소화하며 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삼진 3개를 솎아냈다. 8회 등판한 최하늘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백팀 타자 가운데 1번 2루수로 나선 안주형과 4번 중책을 맡은 공민규가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박승규가 투런 아치를 포함해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김태훈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오현석과 차동영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청팀 선발로 나선 양현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이후 김백산, 김유현, 김성경, 홍원표, 최예한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구위 점검에 나섰다.
퓨처스팀의 ‘캡틴’ 김재혁은 6회 2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민수와 박진우도 2안타씩 때려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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