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스널이야, 바르셀로나 안 가"…스페인 1078억 공격수, 벌써 입 털고 다니네

윤준석 기자 2025. 2. 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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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공격수로, 지난해 6월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통해 유럽 정상급 윙어로 인정받은 니코 윌리암스가 오는 여름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매체는 "지난 12월 아스널 사령탑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윌리암스의 5800만 유로(약 878억원) 바이아웃 조항을 맞추기 위한 1월 이적 제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선수가 이적에 의지를 보일 경우에만 해당됐다"며 "지난 여름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한 윌리암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시즌을 마치기로 결정했지만, 항상 2024-2025 시즌 이후 빌바오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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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공격수로, 지난해 6월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통해 유럽 정상급 윙어로 인정받은 니코 윌리암스가 오는 여름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스페인 대표팀 동료 라민 야말에게 아스널로 이적할 것이라고 직접 밝힌 상황이다.

FC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스페인 축구 매체 '카르페타스 블로그라나스(carpetas blaugranes)는 지난 13일 보도를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 스타 니코 윌리암스가 스페인 대표팀 동료 라민 야말과의 대화에서 '나는 올여름 아스널로 갈 것이다. 내 결정은 확고하다'라고 직접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발언은 야말을 비롯한 여러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공유됐으며, 이는 윌리암스가 자신을 원한 바르셀로나보다 해외에 있는 아스널을 선택한 것이 확실해졌음을 의미한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Football Transfers)' 역시 15일 보도를 통해 과거 아스널과 윌리암스 사이 일어난 이적설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지난 12월 아스널 사령탑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윌리암스의 5800만 유로(약 878억원) 바이아웃 조항을 맞추기 위한 1월 이적 제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선수가 이적에 의지를 보일 경우에만 해당됐다"며 "지난 여름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한 윌리암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시즌을 마치기로 결정했지만, 항상 2024-2025 시즌 이후 빌바오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22세의 윌리엄스는 가까운 친구인 야말에게 여름 이적 계획을 알렸다고 한다. 이는 바르셀로나 대신 아스널을 선택한 것으로, 그의 친구를 실망시킬 결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는 전례 없는 부상 문제로 공격 옵션을 보강하기 위해 여름에 이 상황을 재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그리고 최근 카이 하베르츠까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공격적으로 얇아진 상황에서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아스널이 윌리암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맞추는 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현재 윌리엄스의의 추정 이적 가치가 7120만 유로(약 1078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아스널이 윌리엄스를 구매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아스널이 더 나은 이적 지불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 스타의 바이아웃 조항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울러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인 데이비드 라야, 미켈 메리노,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아스널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마르틴 수비멘디의 존재가 윌리암스의 향후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다만 윌리암스 영입이 마냥 쉬워보이지는 않기도 한다.

다른 잉글랜드 클럽 역시 윌리암스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이 공격 옵션 강화를 원할 가능성이 높아 윌리암스를 주요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도 윌리암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 가능성이 열려있다.

윌리암스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19경기 1골 3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 맞지 않은 재능과 그가 지난 유로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시즌 내내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비록 득점력은 다소 아쉬운 수치지만, 그의 빠른 드리블과 폭발적인 돌파력은 공격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여름 그의 영입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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