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자유로운 남자는 오타니
유병민 기자 2025. 2. 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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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다저스의 일본인 선수 삼총사 인터뷰는 클럽하우스가 아닌 건물 밖에서만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들이 일본인 선수 인터뷰를 위해 클럽하우스에 일제히 몰린다면 다른 선수들까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직원과 몇 마디 말을 나눈 뒤 클럽하우스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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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6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이동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취재 환경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클럽하우스 개방 여부입니다.
KBO리그는 클럽하우스(라커룸)가 선수만을 위한 공간이라면, MLB는 정해진 시간에는 취재진이 들어가서 선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찍을 수 없고, 영상만 촬영할 수 있는 등 여러 규정이 있지만, 이것만 잘 지키면 MLB 선수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클럽하우스는 다저스 선수를 만나고자 하는 취재진으로 북적였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클럽하우스 밖에는 숫자를 세기 힘들 정도로 많던 일본 취재진이 클럽하우스에는 손에 꼽을 정도만 들어온 사실입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다저스의 일본인 선수 삼총사 인터뷰는 클럽하우스가 아닌 건물 밖에서만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선수단 전체 소집 이틀째인 이날 훈련장에는 100명 가까운 일본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훈련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외곽에서 방송 카메라를 펼친 수십 명의 인원을 제외한 수치입니다.
만약 이들이 일본인 선수 인터뷰를 위해 클럽하우스에 일제히 몰린다면 다른 선수들까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조용히 퇴근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찍 훈련을 마친 야마모토는 취재진이 클럽하우스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옷을 다 갈아입은 뒤 친분이 있는 이들과 몇 마디 잡담을 나누고 퇴근했습니다.
잠시 후 오타니가 클럽하우스에 도착했고, 많은 취재진은 가까이 가지 않은 채 그의 움직임을 눈으로만 쫓았습니다.
슈퍼스타 오타니는 훈련장인 캐멀백랜치에서 어딜 가든지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닙니다.
그러나 팬들과 분리된 공간인 클럽하우스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여유 있게 휴대전화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천천히 샤워장으로 향했습니다.
이후에도 퇴근 준비를 마친 오타니에게 말을 거는 취재진은 없었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직원과 몇 마디 말을 나눈 뒤 클럽하우스를 떠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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