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내 나이가 어때서’...니스, ‘41살’ CB과 1년 계약 연장

이동우 기자 2025. 2. 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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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가 니스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니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테가 구단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2025-26시즌은 그가 니스 유니폼을 입은 10번째 시즌이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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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스

[포포투=이동우]


단테가 니스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니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테가 구단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2025-26시즌은 그가 니스 유니폼을 입은 10번째 시즌이 된다”고 발표했다.


1983년생의 단테는 브라질 국적의 센터백이다. 적지 않은 나이만큼 긴 선수 경력을 자랑하는 데, 자국을 떠나 유럽에 정착한 지 어언 20년이 흘렀다. 2004년 프랑스 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두 시즌간 공식전 12경기를 소화하며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이후 벨기에의 로얄 샤를루아 SC와 스탕다르 리에주를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벨기에 무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8-09시즌 겨울,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한 단테. 2009-10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기 시작해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3시즌 반 동안 기록은 공식전 102경기 8골. 단테의 맹활약 덕분에 2010-11시즌 강등권을 헤매던 구단은 다음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2012-13시즌 마침내 독일 최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는 데 성공했다. 단테의 활약은 뮌헨에서도 이어졌는데 2년 연속 도르트문트에게 리그 우승을 넘긴 뮌헨은 그의 수비력에 힘입어 수비 안정화를 꾀할 수 있었다. 단테는 이적 첫 시즌에 공식전 45경기를 소화했고, 해당 시즌에 뮌헨은 ‘트레블 우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고, 실력을 인정받아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도 누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후 뮌헨에서 총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단테. 그러나 초기에 보이던 안정적인 수비력이 무색하게 서서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내 2015-16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 벗어나며 입지가 불안해졌다. 결국 단테는 뮌헨과의 동행을 마무리 한 채 겨울에 볼프스부르크로 팀을 옮겼고, 2016-17시즌 프랑스 니스로 이적하며 7년에 걸친 독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시 돌아온 프랑스 무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곧장 팀내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는데,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수비력과 수준급 발밑 기술로 팀의 후방을 든든히 책임졌다. 최근엔 리그 21라운드 선발 출전하며 니스에서 개인 통산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고, 구단 역대 최다 출전 선수 10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니스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단테. 구단은 “올해 41세가 된 단테는 여전히 건재하다. 그는 강인한 체력, 변함없는 중요성, 그리고 식지 않은 야망을 유지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그의 미래에 대해 의심할 필요도 없었다. 단테는 다음 시즌에도 니스에서 뛴다. 그의 위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향한 여정은 계속될 예정이다”며 그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단테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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