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이뉴스] "선관위 침투한 해커가…" 백종욱 전 차장…"그래서 부정선거는?" 묻자 "그건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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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오늘(11일) 오후 헌법재판소 증인으로 출석해, "보안점검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망과 업무망, 선거망 사이 접점이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백 전 차장은 "각 망들이 엄격히 분리돼 있어야 해커에 의한 외부 침투가 불가능한데, 선관위는 망 사이 접점이 있어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선거망에 침투가 가능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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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오늘(11일) 오후 헌법재판소 증인으로 출석해, "보안점검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망과 업무망, 선거망 사이 접점이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백 전 차장은 "각 망들이 엄격히 분리돼 있어야 해커에 의한 외부 침투가 불가능한데, 선관위는 망 사이 접점이 있어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선거망에 침투가 가능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또한 "선관위 시스템 등이 외부 해킹을 통해 해커가 통합선거인명부 내용을 탈취하거나 변경할 수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백 전 차장은 특히 "사전투표 기록 조작이 가능했으며, 심지어 가상의 유권자를 등록해 사전 투표한 것으로 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여기에 더해 2023년 선관위 보안 점검 결과 12345 등 보안 장비의 암호가 취약했던 사례는 수십 개에 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부정선거 관련해서는 "자신들이 본 부분이 아니"라며 "말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장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구성 정경윤 채희선 / 영상편집 이승진 / 화면제공 헌법재판소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채희선 기자 hsch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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