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관저 된 서울구치소…정진석 등 고위 참모들도 방문 추진

황예린 기자 2025. 1. 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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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가 끝나면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지는 만큼, 본격적인 '구치소 정치'가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뿐 아니라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들까지 접견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 정진석 비서실장도 JTBC에 곧 면회를 갈 거라고 전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되던 날, 고위급 참모로서 유일하게 한남동 관저를 지켰던 정진석 비서실장은 JTBC에 윤 대통령을 "한번 뵈어야 하지 않겠냐"며 조만간 접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접견은 이르면 설 연휴 직후인 오는 31일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날부터 일반인 접견이 하루에 한 번씩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벌써부터 다른 전현직 대통령실 참모들도 윤 대통령을 찾아갈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대기 전 비서실장과 이관섭 전 실장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한 일정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 일부 전직 수석비서관급 인사들이 함께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개인적인, 인간적인 도리로 찾아뵙는 게 맞다"고 한 목소리가 나왔고, 구체적으로 다음주쯤 찾아간다는 계획을 언급한 의원도 나타났습니다.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가 풀리면서 찾아드는 인사들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정치적 메시지를 알리는 옥중 정치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신승규 /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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