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미쳤다! 파죽의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세르비아 국대+인니 특급 44점 맹폭…페퍼 4연패, KB 3위 굳히기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어느 팀이 정관장을 막을 수 있을까.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0-25, 25-21, 25-16, 25-17) 승리를 챙겼다.
정관장은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승점 46(17승 6패)을 기록, 1위 흥국생명(승점 53 18승 5패)과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혔다. 또한 2위 현대건설(승점 47 15승 8패)과 승점 차는 불과 1 차이.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세트 획득한 점수는 단 10점. 고희진 감독은 일찌감치 주전 선수들을 빼고 이후 세트를 대비했다. 이는 적중했고, 2-3-4세트를 완벽한 경기력으로 가져왔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23점으로 맹활약했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도 21점으로 지원사격했다. 표승주가 9점, 정호영이 8점, 박은진 7점으로 국내 선수들도 제 몫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20점을 올리고, 박정아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정관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1) 완승을 챙겼다. 승점 3을 추가한 KB손해보험은 승점 39(14승 10패)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위 우리카드(승점 30 11승 12패)와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나경복이 각각 17점, 15점, 12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상하도 블로킹 3개 포함 5점을 올렸고, 원 포인트 서버 이준영도 서브 2점을 기록했다. 황택의가 이날도 결장했지만 이현승이 훌륭하게 공백을 메웠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17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11점에 그쳤고,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역시 6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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