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놀면서 배우는 일상 속 안전사고 대처법!
[KBS 창원] 일상 속 안전사고, 예고 없이 닥칠 때가 많은데요.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일상 속 안전사고 대처법을 배우는 현장으로 가봅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안전체험원.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많이 찾아 왔는데요.
생활 속에 늘 노출되는 교통안전부터 배웁니다.
자동차를 탈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안전벨트 착용이죠.
안전벨트는 교통 사망사고의 확률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는데요.
어릴 때부터 중요성을 알게 하고 착용 습관도 강조합니다.
[오태욱/진주시 신안동 : "재미있고 무서운 것도 있었는데, 차 타면 먼저 안전벨트를 맬 것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의점과 대처법도 배우는데요.
버스는 차가 완전히 멈춘 뒤 타고, 내립니다.
내릴 때는 뒤에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오는지 꼭 확인하고, 문이 열리지 않으면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합니다.
사고가 나도 당황하지 않고 배웠던 방법들을 기억해 위기 순간을 해결합니다.
지하철에서도 긴급상황이 일어나는 상황을 재연했는데요.
사고는 예측할 수 없죠.
반복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처 방법들을 능숙하게 익힙니다.
[이유주/진주시 초전동 : "오늘 배운 거를 바탕으로 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소민/진주시 초전동 : "지하철에서 불이 났을 때, 비상벨 누르고 문 열고 대피하는 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화재 대피 훈련입니다.
불이 났을 때 사람들이 다치거나 숨지는 가장 큰 이유는 독성 연기로 인한 질식인데요.
연기를 피해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을 막고, 고개를 숙이고 한 손으로는 안전하게 벽을 짚으며 바닥에 보이는 비상등을 따라 탈출합니다.
[임선우/진주시 충무공동 : "잘 기억나서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호정/진주시 충무공동 : "평소에는 잘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을 여기 와서 직접 체험해 보니까 실제 재난이나 화재나 당했을 때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서 계단으로 대피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완강기인데요.
장비를 착용하고 팔로 벽을 밀면서 천천히 내려가 안전하게 착지합니다.
[변영민/학생안전체험원 교수요원 : "몰랐던 것도 새롭게 배우게 되고요. 실제 위험이 닥쳤을 때, 내가 행동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자기가 위험에 처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목표입니다."]
아이들은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몸에 밴 안전 습관을 기르게 되는데요.
방학맞이 누구나 함께하는 안전 체험 교육은 2월 중순까지 운영합니다.
[정미자/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장 : "한 번의 체험으로는 순발력을 몸에 체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여러 번 체험하러 오셔서 체득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요.
더 늦기 전에 이번 겨울 학생안전체험원에서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알아보고 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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