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로 첫발' 박석민 두산 코치의 주문 "타석에서 후회없이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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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로 새출발하는 박석민(40) 1군 타격코치가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두산의 러브콜을 받고 합류한 박 코치는 "새로운 팀에 와서 신년회를 하니 실감이 난다. 선수들도 반갑고 다들 비시즌 준비 잘했다고 하니 안심도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코치는 "선수들과 자주 소통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다. 그것만큼은 다른 코치님들보다 잘할 자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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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팀플레이 집중하면 강팀 될 것"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로 새출발하는 박석민(40) 1군 타격코치가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그는 "두산이 올해 우승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코치는 1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에 참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두산의 러브콜을 받고 합류한 박 코치는 "새로운 팀에 와서 신년회를 하니 실감이 난다. 선수들도 반갑고 다들 비시즌 준비 잘했다고 하니 안심도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코치는 지난해 마무리 캠프에서 처음으로 두산 선수들을 지도했다. 그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가능성 있는 친구들이 많아 새 시즌이 기대된다"면서 "베테랑들은 알아서 훈련하기 때문에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옆에서 많이 돕겠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현역 시절 '공부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경기에서 나온 자신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메모했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했다.
박 코치는 "볼카운트와 구종, 상대 투수에게 어떻게 대응했는지 등을 적어놨다. 메모 내용을 숙지하고 있으면 다음에 상대할 때 쉬워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지만 나만의 방식이라 강요하진 못한다"면서 "구단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나 전력 분석 자료도 있지만 자기가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메모를 활용하면 성장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코치는 선수들에게 먼저 주문한 건 '자신 있는 스윙'이다.
그는 "타석에서 후회 없이 치되 경기 상황에 따라 팀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날 것이다. 그런 문화가 자리 잡으면 강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더그아웃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박석민 코치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박 코치는 "선수들과 자주 소통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다. 그것만큼은 다른 코치님들보다 잘할 자신 있다"고 웃었다.
지도자 데뷔를 1군에서 하는 박 코치는 단단한 과정도 필요하나 결과를 내야 하는 입장이다.
그는 "부담은 없다. 코치는 선수들을 믿어주고 나중에 평가받으면 된다. 지금은 감독님을 도와 팀이 좋은 성적 내는 데 보탬이 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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