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보라카이도 빠르고 편하게, 부산 출발 휴양지 전세기 증가

김다미, 송요셉 기자 2024. 11.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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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과 보라카이 등 따스한 남쪽 나라를 바로 연결하는 부산 출발 겨울 전세기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12월20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부산-사이판 전세기를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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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과 보라카이 등 따스한 남쪽 나라를 바로 연결하는 부산 출발 겨울 전세기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제주항공과 12월20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부산-사이판 전세기를 운항한다 / 마리아나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은 12월20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부산-사이판 전세기를 운항한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제주항공과 함께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김해공항에서 주2회 부산-사이판 전세기를 운항한다. 189석의 보잉 737-800을 투입한다. 전세기 상품 주요 판매 여행사는 리더스투어, 모두투어,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등이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50분에 출발해 사이판에는 다음 날 오전 2시50분 도착하며, 사이판 현지에서는 토요일과 수요일 오전 3시55분에 출발해 오전 7시20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겨울에 전국 주요 공항의 국제선 항공편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약 890만5,000명에 달했다. 그중 김해공항은 649만8,000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지방 공항 이용객수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세기를 운항해 부산 및 영남권 지역 주민들의 해외 여행지 선택 폭이 넓어지고, 여행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아나관광청 크리스토퍼 A. 컨셉션(Christopher A. Concepcion) 청장은 "이번 겨울 시즌 부산-사이판 직항 노선 운항은 지방 출발 여행객들의 여행 편의성과 더불어 마리아나 현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꾸준한 지방 수요 공략을 통해 앞으로 지방 출발 사이판 항공 공급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아나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휴양지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스노클링, 다이빙, 트레킹, 골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역사‧문화 테마의 투어 등 다양한 관광자원도 경험할 수 있다.

에어부산이 부산-보라카이 노선 부정기편을 12월25일부터 2025년 3월1일까지 주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도 부산-보라카이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부산-보라카이 노선 부정기편을 12월25일부터 2025년 3월1일까지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부정기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21시5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다음날 오전 0시10분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2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5분이 소요되며,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라카이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연인 및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로, 지난 7~8월 에어부산 부산-보라카이 부정기편 운항 당시 90% 초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성 수요를 고려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노선 다변화 및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다미 기자, 송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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