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등 대위기' 울버햄튼 희소식! '요르단전 부상' 황희찬이 돌아온다...훈련 복귀

사진=울버햄튼 SNS 캡처

[포포투=김아인]

요르단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던 황희찬이 훈련에 복귀했다.

울버햄튼은 1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격돌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3무 7패로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1승 1무 8패로 19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은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이 훈련에 돌아온 모습을 전했다. 최근 황희찬은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어느 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이날은 팀 동료들과 본 훈련에 참가했고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다. 그는 리그 12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공동 득점 1위에 올라 에이스로 거듭나면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힘겨웠다. 리그 2경기 이후 벤치로 밀려나면서 아스톤 빌라전은 아예 결장했고, 리그 6경기에서 침묵하며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주로 왼쪽과 최전방에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합류하면서 기회가 줄어들었다.

사진=울버햄튼

설상가상 부상 악재까지 당했다. 그는 지난 10월 A매치 기간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르던 도중 상대의 과도한 견제와 태클에 당해 쓰러졌다. 결국 전반 20분 만에 교체됐고, 발목 부상이 알려졌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2~3주 정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희찬이 그동안 공식전 3경기에 결장했지만 울버햄튼은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최악의 부진에 갇혔다. 리그 3무 7패로 10경기 동안 아직까지 첫 승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팀 중 최하위에 그쳐있다. 이대로면 강등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오닐 감독의 입지도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뒤 울버햄튼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을 거쳐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샘프턴, 풀럼, 본머스, 에버턴을 만난다. 비교적 중하위권과의 경기 일정이기에 이 기간 어느 정도 승점을 쌓으면서 분위기 회복이 가능하다. 일단 울버햄튼은 공식전 6연패를 당했지만 브라이튼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패배는 면했다. 한 계단 차이나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황희찬의 복귀와 부활 또한 절실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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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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