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5차전에 허리 무너져, 6차전은 못 뛰었을 것"...KS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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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최형우, 이우성이 2024 KBO 한국 시리즈 우승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4번, 기아에서 2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총 6번의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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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기아 타이거즈의 최형우, 이우성이 2024 KBO 한국 시리즈 우승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최형우와 이우성은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했다. 녹화일(11월 1일) 기준 우승 트로피를 든 지 3일 만에 미디어에 처음 출연한 두 사람은 여전히 우승에 기쁨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2024년 끝날 때 까지는 이 기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승회 자리에서 네일 선수가 건배사에 '우리는 자격이 있다'는 말에 선수들 모두가 공감했다"며 "그날은 새벽 5시까지 마셨다. 즐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에서 기아로 이적한 최형우는 올해 한국시리즈를 임하는 마음이 남달랐다고 고백했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를 시작하기 전부터 삼성이 올라오길 바랐다. 막상 삼성과 붙으니 다른 경기 같지 않더라. 평소 경기 때는 무조건 이기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그 이상으로 미묘한 느낌이었다"며 "막상 우승을 하고 나니 예전 같은 기쁨 보다는 후배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게 더 좋았던 것도 달랐다"고 털어놨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4번, 기아에서 2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총 6번의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최형우는 허리통증으로 4차전에 결장하고 5차전에서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팀이 2-5로 뒤진 5회 말, 최형우의 홈런은 분위기를 극적으로 반전시켰고, 결국 기아에게 우승을 선사했다.
최형우는 "5차전 경기가 시작되고 허리가 맛이 가기 시작하는 게 느껴졌다. 경험상 이렇게 허리가 주저앉으면 걷지도 서지도 못한다. 내일(6차전)은 못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터어놨다. 정근우는 베테랑 최고참으로 역할을 다한 최형우의 투혼을 극찬하며 "우승이 확정되고 나서 겁나 뛰어 나가더라. 저게 허리 아픈 선수가 맞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날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최형우와 이우성은 시즌 직전 부임한 이범호 감독과 선수단의 케미, 최근의 야구 트렌드, 선수단의 자신감과 팀 전체 분위기 등 최고의 시즌을 만든 기아 타이거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편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악마 2루수로 불렸던 레전드 야구선수 정근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사진=연합뉴스, 정근우의 야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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