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왕조' 전북의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 진짜 멸망전 온다! '안방에서 인천과 격돌'

반진혁 기자 2024. 10. 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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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인천은 광주FC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6경기 만에 짜릿한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포항스틸러스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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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의 이승우가 지난 8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러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볼 경합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의 꼴찌 추락과 다이렉트 강등?

전북현대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꼴찌 인천과의 격차는 단 2점이다.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북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점유율, 슈팅, 패스 횟수에서 모두 압도했지만, 세트 피스 한 번에 무너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전북은 최근 경기에서 공격 지표가 나쁘지 않은 만큼 송민규, 문선민, 이영재 등의 공격진이 골 결정력을 발휘해 득점 침묵을 깨야 한다.

또한, 이번 시즌 홈 승률(63%)이 원정(33%)보다 앞서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인천은 광주FC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6경기 만에 짜릿한 승전고를 울렸다.

인천은 무고사와 제르소 투톱이 전방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후방에서는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가 육탄 방어로 광주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날 승리로 무고사가 라운드 MVP에, 김도혁, 정동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천은 11위 전북과 승점을 2점 차로 좁히며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지금까지 한 차례도 강등되지 않고 K리그1에 잔류하며 생존왕 타이틀을 얻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다시 한번 기적에 도전한다.

울산HD 선수단이 지난 27일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후 자축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HD는 K리그1 3연패에 도전한다.

울산은 포항스틸러스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위 강원FC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울산은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총 슈팅 16개를 기록했다. 특히, 주포 주민규가 침묵을 깨고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득점뿐 아니라 강력한 전방 압박 등을 통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는데, 연속골에 도전한다.

울산이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울산은 이번 시즌 강원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서있어 분위기는 좋다.

특히, 홈에서는 강원 상대 15연승을 거두는 등 강원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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