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신에게 바쳐진 아이들 유골 43구 페루서 무더기 발굴

김잔디 2024. 10. 6. 00: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대사회 종교의식을 치르면서 제물로 바쳐진 아이들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AP 통신은 페루의 고고학자들이 현지 시간 4일 약 600년 전 잉카 문명 이전의 치무족이 희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유골 43구를 발굴했다고 전했습니다.

어린이들 유골과 함께 성인 두 명, 라마 한 마리 유해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대부분의 유골은 가슴뼈나 갈비뼈에 깊은 상처를 입은 흔적이 있다고 고고학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당시 치무족이 종교의식을 거행하면서 아이들을 신에게 제물로 바치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2018년에도 트루히요의 같은 발굴 현장 근처에서 140명의 어린이 유골과 200마리의 라마가 매장된 것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치무족은 페루의 북쪽 해안 지역에서 거주했고 한때 가장 강력한 문화를 일구기도 했지만 잉카에 의해 정복당했다고 AP는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