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 심판평가위, 구텍 퇴장 원심 유지..."매우 위험하다 판단"→2G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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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빚었던 구텍의 퇴장 판단 결과는 '원심 유지'였다.
심판평가위원회는 매 라운드마다 열리는데 대전, 전북 경기를 돌아보며 구텍 퇴장도 돌아봤다.
문의 결과 심판평가위원회는 구텍의 팔 방향이 상대 얼굴을 매우 위험하게 가격을 했고 결과적으로 퇴장이 맞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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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논란을 빚었던 구텍의 퇴장 판단 결과는 '원심 유지'였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7경기 무패(4승 3무), 전북은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했다. 이날 18,473명이 찾아왔다. 이번 시즌 대전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이었다.
잔류 경쟁을 하는 팀들인 만큼 치열한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판정 논란이 있었다. 여러 논란 속에서 가장 컸던 건 후반 추가시간 나온 구텍의 퇴장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구텍은 박진섭과 공중볼 경합 도중 팔꿈치로 박진섭 얼굴을 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들었다. 구텍은 한동안 그라운드를 나가지 않고 항의를 했지만 주심은 단호했다.
구텍이 그라운드를 나간 뒤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가 0-0으로 끝난 가운데 구텍은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박진섭은 구텍의 팔꿈치가 분명 얼굴에 맞았고 상처까지 낫다고 했지만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선 "과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할 정도의 위험한 파울이었나?"에 대해선 이야기가 나왔다.
황선홍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판정에 대한 존중을 할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짧게 답했다. 경기 후 대전은 24일 심판 업무를 주관하는 대한축구협회에 찾아가 구텍 관련 판정을 문의했다. 심판평가위원회는 매 라운드마다 열리는데 대전, 전북 경기를 돌아보며 구텍 퇴장도 돌아봤다.
결과는 원심 유지였다. 문의 결과 심판평가위원회는 구텍의 팔 방향이 상대 얼굴을 매우 위험하게 가격을 했고 결과적으로 퇴장이 맞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일부 위원들은 경고로 정정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최종 결론은 퇴장, 즉 원심 유지로 마무리가 됐다.
대전 내부에선 심판평가위원회에서 원심을 유지하는 게 맞다고 하자 놀란 분위기다. 구텍은 다이렉트 퇴장 징계로 벌금 120만 원을 내고 울산 HD,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나설 수 없다. 정규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를 결장하는 것이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구텍을 잃게 된 대전은 아쉬운 마음이 큰 상황이다. 경기 내내 주심의 판정이 오락가락하고 일관성이 부족했으므로 여전히 구텍 퇴장 판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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