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굿파트너' 장나라X남지현, 서로 없어서는 안 될 굿파트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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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에서 장나라와 남지현이 서로의 진짜 굿파트너가 됐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차은경(장나라 분),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경과 한유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법정이 아니라 사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진심을 꿰뚫었던 차은경과 한유리 덕분에 오대규와 박애연은 이혼이 아닌 재결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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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굿파트너'에서 장나라와 남지현이 서로의 진짜 굿파트너가 됐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차은경(장나라 분),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이 차은경의 법률 사무소 '다시 봄'을 찾았다. 그리고 "내 (이혼)사건 맡아주게"라면서 부탁했다.
그리고 오대규의 아내 박애연(손지나)는 '대정'을 찾았고, 박애연의 대리인으로는 한유리가 지정됐다. 오대규는 박애연에게 "나는 30년동안 ATM기계였다"고 했고, 박애연은 오대규에게 "나는 30년동안 가정부였다"면서 그동안의 불만을 이야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차은경과 한유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법정이 아니라 사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선택했다.
차은경은 오대규에게 "대표님 두 눈에 미련이 가득 남아 보이신다. 정말 마지막일수도 있다. 대화없이 다툼만 하다가 판결 받아도 되겠냐"고 했고, 오대규는 망설였다.
이후 차은경과 한유리는 오대규와 박애연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 박애연은 오대규가 용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조건을 내세우며 이혼을 하자고 했고, 오대규는 사인을 앞두고 고민했다.
그러다가 오대규는 박애연 앞에 무릎을 끓었다. 그러면서 "내가 일할 수 있었던 건 당신 희생 덕분이었다.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고마운데 말을 못했어. 참 내가 못났었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사과했다.
이에 박애연은 "나도 똑같지. 당신 고생한 거 알아. 당신 덕분에 잘 산 것도 알아. 근데 나 너무 자존심 상하고 외로웠어. 30년간 항상 혼자였다고"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이며 서로를 안아줬다.
두 사람의 진심을 꿰뚫었던 차은경과 한유리 덕분에 오대규와 박애연은 이혼이 아닌 재결합을 했다.
또 이날 차은경은 딸 재희(유나)에게 아빠 김지상(지승현)을 만나도 된다고 말을 했다. 이후 차은경이 먼저 김지상에게 연락을 해서 만나자고 했다.
차은경은 김지상에게 "치열하게 양육권 다툴 때는 언제고, 면접 교섭 얘기를 한 번도 안하냐"고 했고, 김지상은 "재희한테 먼저 연락을 해도 될지 하루에 몇 번이고 고민한다. 그런데 재희가 먼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는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차은경은 "재희도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다"면서 "이러다가 영영 멀어질까봐 내가 먼저 연락했다. 재희도 이제는 많이 웃는다"면서 재희와 만나도록 했다.
김지상은 "재희가 나를 용서 못할텐데"라고 걱정했고, 차은경은 "용서 못 할 수도 있겠지. 근데 당신이 용서를 받고 안 받고는 중요하지 않아. 재희에게 아빠를 잃게하면 안 된다는게 중요한거지"라고 말했다.
이후 차은경은 김지상과 재희를 만나게 해줬다. 그러면서 차은경은 김지상에게 "재희한테 많이 웃어주고 먼저 다가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재희는 아빠 김지상이 내미는 손을 잡고 미소지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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