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감독의 계약 해지, 언제 어떻게 결정됐나…감독 대행은 누구?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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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일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NC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NC 다이노스는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잔여 시즌은 공필성 C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강인권 감독은 2022년 5월 11일 NC의 감독 대행으로 2022년 팀을 이끌었으며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계약을 맺으며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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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일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NC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NC 다이노스는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잔여 시즌은 공필성 C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퓨처스 잔여 경기는 조영훈 C팀 타격 코치가 맡는다.
강인권 감독의 해임과 함께 전형도 수석 코치와 김수경 투수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이용훈 코치가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
또 “구단은 사령탑을 교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이나 리더십의 계속성,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으나 5강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통해 내년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라고 판단해 강인권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NC는 5월 중순까지는 2위를 달리며 상위권에 있었다. 외국인 선수 하트, 카스타노와 데이비슨이 평균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다. 국내 선발진이 약점이었으나 마운드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그러나 5월말 8연패에 빠지면서 상위권 경쟁에서 5위로 밀려났다. 7월초 손아섭, 7월말 박건우 등 핵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NC는 8월에 팀 역대 최다인 11연패에 빠지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외국인 투수 카스타노는 부상으로 방출됐고, 국내 선발진은 신민혁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대체 선발들이 돌아가면서 던졌다. 데이비슨이 홈런 1위로 활약했지만, 전체적인 타선의 힘도 약했다. 9위에서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일찌감치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졌다.
강인권 감독은 2022년 5월 11일 NC의 감독 대행으로 2022년 팀을 이끌었으며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계약을 맺으며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감독 통산(대행 포함) 401경기 197승 197패 7무 승률 0.500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19일 수원 KT-삼성전 종료 이후 내부 회의를 거쳐 20일 오전 최종 결정했고 20일 오후 1시 이진만 대표, 임선남 단장이 강인권 감독과 미팅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NC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구단은 사령탑의 변화를 시작으로 조직 전체를 점검해, 팬들에게 다시 설렘과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야구를 준비할 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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