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커스] '손흥민 작심 발언→아이유 콘서트'로 불똥 튄 '잔디 논란' 김기동-황선홍 감독도 한마음 한뜻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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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대표하는 두 감독 김기동, 황선홍이 상암 잔디에 나란히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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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 박윤서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두 감독 김기동, 황선홍이 상암 잔디에 나란히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리그 6경기 무패 기록과 함께 승점 34점(8승 10무 12패)으로 9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경기는 대전이 일찍이 2골을 기록한 뒤 서울이 재차 2골을 추격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던 중 경기 막판 대전이 한 골을 더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전개였다.
두 팀은 후반 3분 서울 린가드의 둘리 세리머니를 후반 37분 대전 김현욱이 그대로 재현해 내는 등 다양한 화젯거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상암의 잔디 상태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다.
상암 잔디 상태에 대한 지적은 단순히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과거 기성용을 필두로 대표팀을 경험한 다양한 선수들이 목소리를 내왔다. 그럼에도 상암 잔디와 관련된 문제가 국내 축구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주장' 손흥민의 작심 발언으로 인한 파급 효과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졸전 끝 0-0으로 막을 내렸다. 손흘민은 이어진 2차전 오만 원정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뒤 국내 잔디와 오만 잔디의 상황을 비교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 이외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여건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이미 계획된 일정인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를 취소해야 한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전 만난 두 감독도 한마음 한뜻으로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솔직히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팬들께 퀄리티 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잔디 문제로) 그라운드에서 쉬운 컨트롤 실수가 생기고 패스 미스가 나오고 있다. 팬들이 보기엔 프로 선수들이 왜 이렇게 쉬운 실수를 하나 싶으실 것 같다. 질 좋은 축구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아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 또한 "내려가서 조금 보고 했는데 훈련장이나 여러 잔디 문제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K리그가 수준도 높아지고 다양한 부분에서 여건도 좋아졌다. (잔디 문제도) 더 좋은 여건이 되어야 축구의 퀄리티 자체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에 대해 심사숙고해 공을 들여야 할 것 같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프로축구연맹,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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