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같은 희망 속' 5강 싸움중인 롯데, 윤동희가 전한 팀 분위기는[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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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다시 7위로 올라섰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윤동희는 선수단 모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희는 끝으로 남은 시즌 각오를 묻는 질문에 "긴말 필요 없이 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구가 팀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개개인이 잘해야 주자도 나가고 타점도 기록할 수 있다. 각자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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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다시 7위로 올라섰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윤동희는 선수단 모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14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2-9로 이겼다.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의 난조로 경기 후반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윤동희는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 1삼진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100% 수행했다.
윤동희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이상규의 몸쪽 높은 시속 137km 커터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m 홈런을 터트렸다. 윤동희의 시즌 13호포였다.
윤동희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어 두 차례 범타에 그쳤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작렬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윤동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시합 전 훈련을 하루 쉬었다. 이날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해 체력 비축이 많이 됐다. 이 부분이 경기 때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이전 경기할 때 몇 번 쳐본 기억이 있다. 패스트볼과 커터가 좋은 투수라 조금 더 가깝게 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동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는 아시안게임으로 빠진 기간도 있어 풀타임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그렇다. 올해가 진짜 풀타임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 그런데 날이 덥다 보니 잘 안된다. 체력적인 부침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겨내는 것도 경험이다. 지금 잘해야 내년에 비슷한 상황이 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는 실낱같은 희망 속 5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윤동희는 "선수들은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매 경기 이겨야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도록 (전)준우 선배님이나 (정)훈이 선배님이 경기 전 조금 더 좋은 마인드로 임할 수 있게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그 말씀을 듣고 경기 전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도 사람이라 패배하면 힘들고 아쉽다. 분위기가 처질 수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전)준우 선배님이 '괜찮아, 왜 쳐져 있어, 내일 하면 되지' 이런 식으로 얘기해 주신다. 그런 얘기를 듣고 회복할 수 있어 오늘(14일) 경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동희는 끝으로 남은 시즌 각오를 묻는 질문에 "긴말 필요 없이 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구가 팀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개개인이 잘해야 주자도 나가고 타점도 기록할 수 있다. 각자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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