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처럼 될 것"… '안타+호수비', 이영빈의 재능은 진짜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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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22·LG 트윈스)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024시즌 후반기 LG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영빈이다.
비록 패배했지만 LG 신예 이영빈의 활약은 빛났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영빈을 가리켜 "이병규처럼 될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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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영빈(22·LG 트윈스)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엔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에이스를 상대로도 안타를 뽑아냈다. 더불어 1루수로서도 결정적인 수비를 해냈다. 2024시즌 후반기 LG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영빈이다.
LG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2연승을 마무리한 LG는 68승2무61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73승2무57패)와의 거리는 4.5경기차로 멀어졌다.
비록 패배했지만 LG 신예 이영빈의 활약은 빛났다.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멀티홈런 포함 4타수 4안타를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영빈은 이날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빈은 2회말 1사 1루에서 윌커슨의 2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윌커슨의 주무기를 과감하게 노렸으나 정타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이영빈은 4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첫 타석 슬라이더 공략 실패를 바로 다음 타석에서 갚아준 것이다. 특히 윌커슨이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이고 이날도 7.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영빈의 활약은 놀랍다.
이영빈은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에서도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1-1로 맞선 7회초 1사 3루에서 윤동희의 유격수 땅볼 때 오지환의 송구가 1루수 앞 바운드로 들어왔다. 왠만한 전문 1루수도 잡기 어려운 송구였다. 하지만 이영빈은 바운드를 정확히 맞추며 포구에 성공했다. 리드를 허용하지 않는 호수비였다.
물론 이영빈은 이후 3.4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7회말 2사 후엔 헛스윙, 10회말 무사 1루에선 스탠딩 삼진이었다. 아직 수싸움 등 보완할 점이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그러나 윌커슨에게 보여준 안타만으로도 이영빈의 타격 재능은 충분히 입증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영빈을 가리켜 "이병규처럼 될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영빈은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천재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영빈이 상승세를 이어가 LG 가을야구의 첨병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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