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코르다를 제치고 ‘LPGA 최강의 샷’인 이유···드라이브 샷도 1위, 아이언 샷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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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없다.
이 순위에 따르면 올해 '최강의 드라이브 샷'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난주 FM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1위에 오른 유해란이다.
거리는 코르다에게 뒤지지만 정확도가 훨씬 좋은 유해란이 더 막강한 드라이브 샷을 쏘고 있는 셈이다.
코르다를 제치고 최강의 드라이브 샷과 최강의 아이언 샷을 쏘고 있는 유해란의 하반기 남은 대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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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없다. 미국과 유럽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 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주 대회도 없어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2주 동안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솔하임 컵을 앞두고 최근 LPGA 투어 홈페이지는 대대적인 개편을 했다. 특히 예전에는 없던 다양한 통계를 내기 시작한 게 눈에 띈다.
국내 골프팬에게 관심을 끌만한 통계는 토탈 드라이빙(Total Drivig)과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g) 랭킹일 것이다.
토탈 드라이빙 랭킹은 드라이브 거리와 드라이브 정확도 순위를 더한 뒤 낮은 순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누가 ‘더 멀리 그리고 더 똑바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는 지 가리는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이 순위에 따르면 올해 ‘최강의 드라이브 샷’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난주 FM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1위에 오른 유해란이다.
유해란은 올해 드라이브 거리 33위(265.66야드)와 드라이브 정확도 34위(74.14%)를 기록해 두 순위 합계 ‘67위’로 토탈 드라이빙 랭킹 1위에 올랐다. 토탈 드라이빙 랭킹 2위는 최근 6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톱10에 5차례 오른 로런 코글린(미국)이다. 드라이브 거리 57위와 정확도 12위에 올라 두 통계 합산은 ‘69위’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드라이브 거리 28위와 정확도 52위를 더해 합산 ‘80위’로 토탈 드라이빙 4위를 달리고 있다. 거리는 코르다에게 뒤지지만 정확도가 훨씬 좋은 유해란이 더 막강한 드라이브 샷을 쏘고 있는 셈이다.
볼 스트라이킹은 말 그대로 누가 볼을 잘 때리느냐는 것을 가리는 통계다. 토탈 드라이빙과 그린적중률 순위를 더해 역시 낮은 순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현재 그린적중률 1위 주인공도 다름 아닌 유해란이다. 75.67%의 확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해란이 74.44%의 코르다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토탈 드라이빙도 1위이고 그린적중률도 1위인 유해란이 볼 스트라이킹 통계에서도 1위에 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두 순위 합계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2위’다.
그린적중률 2위에 토탈 드라이빙 4위인 코르다와 반대로 토탈 드라이빙 2위에 그린적중률 4위인 코글린이 두 순위 합계 ‘6위’로 볼 스트라이킹 통계에서는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의 경우 유해란의 드라이브 거리는 57위(259.95야드)이고 정확도는 30위(78.87%)였다. 토탈 드라이빙 랭킹은 6위였다. 정확도가 약간 줄었지만 거리가 확실히 늘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린적중률도 지난해 4위(75.36%)에서 올해 1위로 올라 오면서 더 자주 버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코르다를 제치고 최강의 드라이브 샷과 최강의 아이언 샷을 쏘고 있는 유해란의 하반기 남은 대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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