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한달 이자 700만원, 박미선 명의 집 담보로 대출받아 갚아" (4인용 식탁)[전일야화]

김현정 기자 2024. 9. 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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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봉원은 "박미선 열녀문을 세워야 한다고 하더라. 아주머니들이 (박미선을) 고생시킨다고 길거리 지나가는데 등짝을 때렸다. 마누라에게 잘하라고 하더라. 대꾸 안 했다. 아이 엄마에게 더 이상 내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다. 아내가 그 다음부터 안 하더라. 사실이면 인정하는데 사실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누명이다"라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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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8~90년대 대표 개그맨’ 이봉원이 출연했다.

2018년, 천안에서 짬뽕집을 열며 사장님으로 변신한 이봉원은 ‘사업 확장 자축 파티’를 위해 데뷔 때부터 동고동락한 코미디언 선후배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했다.

김학래는 "상갓집에서 이봉원을 만났다. '너는 좋겠다. 미선이가 빚 다 갚아주고 얼마나 좋겠니' 이랬다. 얘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 정색을 하더라 '형, 뭘 다 갚아줘, 갚아주긴'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하도 얘기를 많이 해서 나까지 그러니 화가 치솟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미는 "이봉원 하면 '박미선 덕에 먹고 산다'라는 말을 많이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옛날에는 어떤 사람들이 식충이, 피 빨아먹는 거머리라고 하더라. 그러려니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성미가 "남자들도 상처가 되지 않냐"라고 하자 그는 "당연하다"라며 끄떡였다.

이봉원은 "박미선 열녀문을 세워야 한다고 하더라. 아주머니들이 (박미선을) 고생시킨다고 길거리 지나가는데 등짝을 때렸다. 마누라에게 잘하라고 하더라. 대꾸 안 했다. 아이 엄마에게 더 이상 내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다. 아내가 그 다음부터 안 하더라. 사실이면 인정하는데 사실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누명이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빚 이자만 한 달에 700여만원이었다. 도저히 안 되겠더라. 박미선에게 돈을 빌리려고 해도 너무 큰 돈이니 (아내 명의로 해준 집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부탁했다.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하는 거로 했다. 대출받은 돈으로 빚을 한꺼번에 갚고 원금과 이자를 10년 동안 갚아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애는 "오빠는 짬뽕집을 해서 돈을 좀 벌지 않았냐. 미선이에게 생활비를 줬냐"라고 물었다.

이봉원은 "짬뽕집 해봤자 애엄마가 더 많이 번다. 우리는 '생활비는 많이 버는 사람이 내자'였다"라고 했다.

이성미는 "이봉원이 때때로 박미선에게 뭘 하나씩 지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봉원은 이번 결혼 30주년과 박미선의 생일에 처음으로 1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해줬다고 했다.

이성미는 "미선이가 엄청 자랑하더라. 여자들은 그런 걸 되게 좋아한다"라며 박미선의 반응을 들려줬다.

이봉원은 과거 박미선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박미선이 그 당시 여자 개그우먼 중에 제일 예뻤다. MBC에서 가장 돋보였다. SBS로 온다고 해서 내가 유심히 봤다. 부부 코너에서 연기할 사람으로 박미선을 언급했다. 스킨십이 있을 것 아니냐"라며 과거 큰 그림을 그린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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