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난방 NO, 롱패딩 입어"→차태현 "그러다 결혼 못해" (틈만나면)[전일야화]

오수정 기자 2025. 1.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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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에서 차태현이 김종국을 걱정하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차태현과 김종국이 출연해 '틈 주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또 차태현은 "결혼을 시켜주는 프로그램도 많지 않냐"면서 "(김종국이) '나는 솔로' 나가면 대박 아냐? 아니면 주병진 형님 나오시는 프로그램이나"라고 했고, 이에 김종국은 "알아서 할게"라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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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차태현이 김종국을 걱정하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차태현과 김종국이 출연해 '틈 주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결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올해 50세가 된 김종국은 "50대에 가족과 자식이 있는 것과 솔로인 것은 많이 다를 것 같다. 친구들이 다 가정이 있으면 혼자 세월만 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건 각자의 선택"이라고 했고, 차태현도 "지금도 괜찮다"고 위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꼭 (상대가) 초혼일 필요는 없잖아"라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던졌고, 김종국은 "그렇지. 나도 굳이 닫아 놓고 있지는 않아"라면서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태현은 "결혼을 시켜주는 프로그램도 많지 않냐"면서 "(김종국이) '나는 솔로' 나가면 대박 아냐? 아니면 주병진 형님 나오시는 프로그램이나"라고 했고, 이에 김종국은 "알아서 할게"라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특히 이날 김종국은 미래의 아내에게 원하는 것으로 "상대가 행복해 하는 것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결혼을 하면 당연히 희생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상대가 좋아하는 것 하나 정도는 지켜줘야하지 않겠냐"면서 운동을 포기할 수 없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김종국은 변함없이 '짠종국' 면모를 보여줬다. 김종국은 "난방을 하지 않는다"면서 "나 혼자 사는데 큰 거실에 난방을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 거실에서 추우면 롱패딩을 입으면 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유연석은 "그 정도면 막사 아니냐"고 놀랐다. 

김종국의 집에 가본 적이 있는 유재석은 "종국이 집은 냉골이다. 온기가 전혀 없다"고 질색했고, 김종국은 "오해하실 것 같은데, 결혼을 하면 난방을 할거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줬다. 

또 김종국은 명품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명품 선물은 한다. 그런데 명품 선물을 받는 것은 별로다. 나는 생필품을 선물로 받으면 너무 좋다. 당장에 쓸 수 있는 물건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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