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가 밝혔다! ‘계약 만료’까지 9개월, 그럼에도 손흥민 재계약 가능성 전망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이고 의미인지 알아”
손흥민(32)과 토트넘 홋스퍼의 계약은 9개월 뒤 만료된다. 그러면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또다시 등장했지만 토트넘 전담 기자는 손흥민의 재계약을 전망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가 팬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나눴던 내용을 전했다.
여러 질문이 나왔지만 그중 역시나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한 팬은 손흥민이 곧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질문했고 골드 기자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이고 의미인지 알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30대지만 여전히 매우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의 최고 스타이고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양 측이 모두 원한다면 재계약은 성사될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재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최근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이 또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6일 “사우디는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을 저렴하게 영입하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도 등장했었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있는 상태였고 재계약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면서 사우디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었다.
전혀 신빙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었다. 사우디는 최근 몇 년간 막대한 오일 머니 자본을 앞세워 유럽의 여러 스타 선수들을 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네이마르 등의 거물급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손흥민 역시 사우디의 레이더에 충분히 포착될 만한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다.
하지만 손흥민은 직접 이적설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최고의 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먼저 발동한 뒤 추후 재계약에 대해서 고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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