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4승 고지 선점할까'..'빅4' 박지영-박현경-이예원-배소현, 메이저챔프 타이틀 위해 진검승부

김인오 기자 2024. 9. 4.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 그리고 배소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을 거둔 '빅4'가 다승 선두 자리를 놓고 결전을 벌인다.

'빅4'의 대결의 장은 올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으로 총상금은 12억원이다.

올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시즌 3승을 거둘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자 박지영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 그리고 배소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을 거둔 '빅4'가 다승 선두 자리를 놓고 결전을 벌인다. 메이저대회라 우승에 대한 의지는 더 크다.

'빅4'의 대결의 장은 올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으로 총상금은 12억원이다. 대회는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시즌 3승을 거둘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지영은 "타이틀을 의식하기보단 현재 샷 감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특히 다승 경쟁 선수들과 워낙 친하기 떄문에 치열하지만 즐겁게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배소현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해 3승 대열에 합류한 배소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며 "지난주 퍼트감이 좋아서 우승했지만 샷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대회 전까지 샷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예원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라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를 정도의 쾌조의 샷 감이라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는 1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라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예원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상반기에 열린 KL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여자오픈에서는 톱10에 오르지 못했지만 하반기 첫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는 공동 7위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즌 상금 약 9억 6800만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10억원 고지 돌파도 노리고 있다.

유현조, 이동은, 홍현지 등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도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올해 1승이 있는 윤이나는 지난주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다.

한편,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5번홀에 마련한 KB스타 존에 선수들의 샷이 안착하면 회당 100만원, 최대 1억원을 적립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박현경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