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차·박 논쟁 끝! 손흥민이 최고다! 英 매체,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로 SON 선정

가동민 기자 2024. 8. 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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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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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에 관한 논쟁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한국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국제 무대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박지성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이어 배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10명을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가 뽑은 한국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2위는 차범근, 3위는 박지성이었다. 김민재, 이영표, 홍명보, 기성용, 황선홍, 이동국, 설기현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한 이후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PL에 입성했다. 이적 초반에는 부정확한 터치, 좋지 않은 움직임으로 비판도 받았다. 손흥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역사를 썼다. 2022-23시즌엔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다시 날아올랐고 리그 17골 10도움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PL 통산 120골로 PL 최다 득점 22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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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2019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는 데에도 손흥민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2010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데뷔해 120경기 이상 활약했다. 2019년 아시안컵과 2022년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다. 그는 골문 앞에서 파괴적인 효율성과 리더십으로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차범근은 1978년 다름슈타트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그러나 다름슈타트에선 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군복무에 문제가 생겨 다시 입대해 남은 5개월을 채워야 했다. 다행히 차범근은 1979년 6월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다시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차범근은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당시 한국 교인들에게 희망을 줬다. 차범근은 다름슈타트,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통산 98골을 넣었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1979-8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1980-81시즌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에서 1987-88시즌 다시 UEFA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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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는 차범근에 대해 "차범근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길을 닦은 선구자였다. 1978년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차범근은 한 시즌 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첫 시즌에 UEFA컵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당시 애버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막을 수 없는 선수'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분데스리가 시즌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1년 DFB-포칼에서 우승한 차범근은 198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1988년 에스파뇰과 UEFA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구단 첫 유럽대항전 우승에 기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다. 박지성은 2005-06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는 유럽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성은 2011-12시즌까지 맨유와 함께하며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PL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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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정은 맨유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받았고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이 되기 전 PL 한국인 최초 주장은 박지성이었다.

'기브미스포츠'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PSV의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발탁된 박지성은 유럽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인상적인 2년을 보낸 뒤 맨유로 이적해 영웅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7시즌 동안 200경기 이상 출전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08년 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에서 대회 최고의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첫 16강 진출에 기여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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