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강원이 1위다, 0-2→3-2 뒤집는 역전승…‘노빠꾸’ 화력 대결서 헤더 세 방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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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속 승자는 선두 강원FC였다.
강원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했다.
광주는 전반 14분 아사니가 선제골을 넣었고, 21분에는 강투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위기에 놓인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3분 코바체비치가 강투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은 채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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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명승부 속 승자는 선두 강원FC였다.
강원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강원은 승점 50을 확보하며 선두를 지켰다. 더불어 구단 역사상 최다승인 15승도 기록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올시즌 가장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팀들답게 명승부가 연출됐다. 먼저 기세를 잡은 팀은 광주였다. 광주는 전반 14분 아사니가 선제골을 넣었고, 21분에는 강투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위기에 놓인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3분 코바체비치가 강투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은 채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반격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비슷한 장면이었다. 황문기가 올린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정확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2-2 동점이 되자 광주의 반격이 나왔다. 광주는 이희균과 아사니, 가브리엘을 앞세워 날카로운 공격을 구사했다. 하지만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쇼가 나오면서 광주는 득점하지 못했다.
대신 후반 29분 강원이 역전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이기혁이 올린 코너킥을 헨리가 헤더로 득점하며 3-2로 뒤집었다. 강원은 세 골을 모두 헤더로 넣는 공격 패턴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 골을 뒤진 광주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힘을 쏟았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강원은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하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켰고, 승자가 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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