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얼른 연장 계약 도장 찍읍시다…'8이닝 무실점 인생투' 두산 60승 고지, KT 금요일 8연승도 저지 [수원: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얼른 계약 연장 도장을 찍어야 하지 않을까. 두산 베어스 임시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KBO리그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8이닝 인생투'와 함께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두산도 시즌 60승 고지와 함께 KT 위즈 금요일 8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8월 16일 수원 KT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60승 2무 55패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제러드(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조이현을 상대했다.
두산 선발 투수 시라카와는 원래 로테이션 순서보다 이틀을 더 쉬고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8월 20일 6주 계약이 만료되는 시라카와는 기존 외국인 투수 브랜든의 어깨 부상 장기화로 구단과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6일 경기 전 "시라카와 선수와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해 계속 논의 중으로 들었다. 곧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브랜든이 돌아올 때까지 시라카와가 우리 팀에 있어야 좋다"라고 강조했다.
두산에 맞서는 KT는 KT는 로하스(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포수)-오재일(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상수(2루수)-천성호(좌익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시라카와를 상대했다. 강백호는 8월 1일 이후 15일 만에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1회 초부터 두산 타선이 조이현을 밀어붙였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중전 안타 뒤 이유찬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제러드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양석환의 좌전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강승호가 2루수 방면 땅볼을 치면서 추가 타점을 생산했다.
KT도 1회 말 2사 뒤 강백호와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 첫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문상철이 3루 땅볼에 그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
두산은 2회 초 1사 뒤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또 맞이했다. 2회 정수빈의 도루 성공으로 두산은 팀 통산 4,700도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두산은 이유찬과 제러드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을 못 만들었다.
두산은 홈런 한 방으로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3회 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6구째 137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도망갔다.
KT 벤치는 선발 투수 조이현이 홈런 허용에 이어 후속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주자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신인 투수 원상현이 3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은 강승호가 바뀐 투수 원상현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 기회를 얻었다. 후속타자 김기연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전민재가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날려 4-0까지 도망갔다.
두산은 5회 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우익수 오른쪽 앞 2루타를 때려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김재환과 강승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기연마저 내야 땅볼에 그치면서 기회를 못 살렸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한 시라카와는 5회 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시즌 4승(4패)요건을 충족했다.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간 두산은 6회 초 조수행의 번트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이유찬과 제러드가 범타에 머물러 쐐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시라카와는 6회 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과 강백호를 뜬공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이어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두산 입단 뒤 첫 퀄리티 스타트까지 달성했다.
기세를 이어간 시라카와는 7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으면서 KBO리그 데뷔 최다 이닝(종전 SSG 랜더스 소속 시절 6월 21일 NC 다이노스전 6.1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시라카와는 2사 1루 상황에서 배정대를 1루 땅볼로 유도해 KBO리그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까지 달성했다. 시라카와 기세는 8회 말에도 이어졌다. 시라카와는 8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데뷔 첫 8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 초 이유찬과 제러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양석환의 희생 뜬공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두산은 9회 말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라카와는 이날 8이닝 102구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팀 타선에서는 양석환(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과 김재환(3안타 1볼넷 1득점), 그리고 제러드(2안타 1타점 1득점)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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