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내린 삼성, 베테랑 마무리 오승환 2군행 “재정비 차원”…외국인 투수 레예스도 허리 통증으로 말소

김하진 기자 2024. 8.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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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구 KT전에서 등판했던 삼성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결국 결단을 내렸다. 베테랑 마무리 오승환이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오승환이 2군으로 내려가고 이날 김대우가 등록됐다.

전날 오승환은 2-2로 맞선 9회 홈런을 두 방이나 맞았다.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오재일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2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황재균과는 8구째까지 씨름하다 직구를 공략당해 또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이후 박민석, 배정대를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이미 승부는 넘어간 뒤였다.

그리고 오승환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진만 감독이 밝힌 말소 이유는 재정비 차원이다.

같은 날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도 말소됐다. 레예스는 전날 훈련을 하다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예스는 올시즌 23경기에서 9승4패 평균자책 3.75를 기록 중이었다. 대신 이호성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삼성 대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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