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금메달로 최연소 명예의 전당… 양희영, 1타차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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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0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 르골프 내셔널(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27점 중 26점째를 획득한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남은 1점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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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는 지난 10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 르골프 내셔널(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에스터 헨젤아이트(독일·8언더파 280)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올림픽 골프 사상 최초로 3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내 3번의 올림픽에서 3개의 서로 다른 색깔의 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 세웠다.
특히 리디아 고는 이날 우승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도 확정지었다. 지난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27점 중 26점째를 획득한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남은 1점을 채웠다.
27세3개월의 나이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 부문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7세10개월로 이름을 올린 박인비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는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번홀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대한 시동을 걸었고 7번홀과 9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위기도 있었다. 13번홀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로 홀을 마치면 헨젤아이트와의 타수가 1타차로 좁혀졌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았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은 공동 4위 양희영이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 등으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6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란시위(중국)에 1타차로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에 이어 여자 골프에서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해 두 대회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최종라운드에서 공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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