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결승 진출…"금메달로 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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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결승에 올랐다.
칼리프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준결승전에서 잔자엠 수완나펭(태국)에게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했다.
칼리프는 오는 10일 오전 5시 51분 열리는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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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결승에 올랐다.
칼리프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준결승전에서 잔자엠 수완나펭(태국)에게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힘과 기량으로 판정에서도 여유 있게 승리했다.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그는 사각 링에서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칼리프는 경기를 마친 뒤 "매우 기쁘다. 이번 올림픽을 위해 8년 동안 훈련했다. 이 순간이 매우 자랑스럽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별 논란에 대해선 "가장 좋은 대응은 금메달"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칼리프는 이번 대회에서 린위팅(대만)과 함께 성별 논란을 불러온 선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퇴출 처분을 받은 국제복싱협회(IBA)는 지난해 칼리프와 린위팅이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두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내렸다.
앞서 칼리프는 지난 5일 자신에 대한 혐오 발언을 중단해달라며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올림픽 원칙과 올림픽 헌장을 지키고 있는 선수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했다.
칼리프는 오는 10일 오전 5시 51분 열리는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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