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종주국 야유 '쉿!' 한국 女 사브르 단체, 준결승서 프랑스 제압...결승 진출 [올림픽 NOW]

장하준 기자 2024. 8. 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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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펜싱 종주국을 꺾었다.

윤지수(서울특별시청)와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라남도청), 전은혜(인천중구청)로 구성된 한국의 펜싱 단체 조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45-3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전하영이 마뇽 브뤼네를 상대했다. 출발이 좋았다. 전하영은 2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브뤼네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단숨에 3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하영은 브뤼네의 흐름을 끊고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하영은 5-3으로 브뤼네를 제압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 경기는 최세빈과 사라 발저의 대결이었다. 최세빈은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발저도 바로 1점을 내며 따라왔다. 하지만 다시 최세빈이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발저가 1점을 다시 따라왔다. 여기서 최세빈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다시 2점 차로 벌렸고, 이어 1점을 더 추가하며 2바우트 역시 한국의 승리였다.

이어서 윤지수와 세실리아 베르데의 경기가 진행됐다. 두 선수는 1점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여기서 베르데가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잡았다. 여기서 윤지수가 극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전체 스코어는 12-8이 됐다. 이후 윤지수는 다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베르데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윤지수가 결국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3바우트 승리를 챙겼다.

4바우트는 최세빈과 브뤼네였다. 최세빈이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경기는 2-2가 된 뒤, 최세빈이 1점을 추가하며 3-2로 앞서갔다. 완벽히 기세를 잡은 최세빈이었다. 추가로 2득점을 따내며 4바우트 역시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다음 주자는 전하영이 나왔고, 프랑스의 교체 선수로 사라 누차를 출전시켰다. 곧바로 프랑스는 교체 효과를 보는 듯했다. 전하영에게 연속 3점을 내줬다. 여기서 일단 전하영이 1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누차가 1점을 더 추가했고, 결국 기세가 눌린 전하영은 2-6으로 끌려갔다. 그러던 중, 전하영이 점수를 쌓아갔다. 비록 전하영은 5바우트에서 5-7로 패했지만, 막바지에 나온 3연속 득점으로 전체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한국은 6바우트에서 교체 선수로 전은혜를 투입했다. 상대는 사라 발저였다. 전은혜는 선제 득점을 기록했지만, 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발저가 1점을 더 추가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발저가 또 1점을 더했다. 하지만 전은혜는 여기서 개의치 않으며 2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발저가 다시 2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전은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1점 차로 발저를 추격했다. 그리고 결국 5-5 동점을 만들었고, 전체 점수는 7점 차로 벌어졌다.

7바우트는 최세빈과 누차가 격돌했다. 선제 득점은 최세빈의 몫이었고, 이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여기서 누차는 영리하게 점수를 가져오며 최세빈의 흐름을 끊었다. 누차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점을 더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의 격차는 쉽게 벌어지지 않았다. 또 1점씩을 주고받은 뒤, 최세빈이 2연속 득점을 해내며 5-3으로 7바우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8바우트는 전은혜와 브뤼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브뤼네가 선제 득점으로 기세를 잡았다. 이어서 브뤼네가 다시 한번 득점을 추가했다. 전은헤는 브뤼네에게 완벽히 밀렸다. 0-4로 끌려가며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브뤼네의 기세가 그칠 줄을 몰랐다. 0-5로 끌려가며 전은혜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후 드디어 1점을 따며 조금의 여유를 찾았다. 분위기를 잡은 전은혜는 또 1점을 내며 브뤼네를 추격했다. 전은혜는 거침이 없었다. 무려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전은혜는 0-5에서 5-5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제 전하영의 마지막 9바우트가 남았다. 상대는 발저였다. 전하영은 초반 기세에 눌리며 1-3으로 끌려갔다. 여기서 집중력을 찾은 전하영은 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결국 4-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극적인 득점을 해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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