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이동건, 이제 안 좋아해서 이혼" 딸 친구에게 솔직 고백 ('이제 혼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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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다' 조윤희가 딸의 친구들에게도 이혼을 솔직히 고백했다.
조윤희는 "저는 언니랑 같이 커서 친구가 많지 않아도 외롭지 않았다. 근데 로아는 형제자매가 없으니까 친구가 굉장히 중요한 존재인데 로아가 쉬는 시간에 혼자라는 말에 되게 걱정됐다"고 밝혔다.
친구는 "오늘은 아빠가 집에 안 오냐"고 거듭 물었고 조윤희는 "로아는 아빠랑 따로 살아"라며 "왜냐면 이모가 로아 아빠랑 헤어져서 같이 안 사니까"라고 솔직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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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제 혼자다' 조윤희가 딸의 친구들에게도 이혼을 솔직히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조윤희 로아 모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윤희는 "아기 낳고 갑상선 저하증이 왔다"며 눈 뜨자마자 호르몬제를 먹었다. 이후 조윤희는 딸을 위한 클래식을 틀어줬다.
조윤희의 집에는 새 식구가 테오가 있었다. 조윤희는 "드라마 촬영 중에 아파 보이는 길고양이가 있어서 구조했는데 입양처가 없어서 같이 키우고 있다. 로아가 너무 좋아한다"고 고양이 집사가 된 근황을 밝혔다.
딸 로아는 어느새 초등학생이 됐다. 엄마 조윤희는 로아에게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하고 뭐하고 노냐"고 물었고 로아는 "쉬는 시간에 나 항상 혼자다"라고 말해 조윤희를 놀라게 했다.
로아는 "놀 친구가 없다. 같이 안 놀아준다. 같이 놀자고 해도 친구들이 안 놀아준다"고 밝혔다. 조윤희는 "속 시원하게 얘기를 안 해주니까 제가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조윤희는 "애들이 뭘 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로아는 "구석에 앉아서 쉬는 시간에 손 만지고 놀다가 다음 수업 준비하고 또 구석에 앉아서 손 만지고 논다"고 밝혔다.
조윤희는 "저는 언니랑 같이 커서 친구가 많지 않아도 외롭지 않았다. 근데 로아는 형제자매가 없으니까 친구가 굉장히 중요한 존재인데 로아가 쉬는 시간에 혼자라는 말에 되게 걱정됐다"고 밝혔다.
조윤희는 "엄마 그런 말 들으니까 속상하다"고 했고 로아는 "엄마 속상할까 봐 감추고 있었다"고 말해 조윤희를 더 마음 아프게 했다.
애써 밝은 모습으로 로아를 등교시킨 조윤희. 조윤희는 며칠 뒤 로아를 위한 우정 파티를 기획하기로 했다. 조윤희는 "아무래도 로아가 했던 얘기가 신경이 쓰여서 친구들을 초대해서 로아 학교 생활을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서운한 게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며 "또 로아 소원이 파자마 파티를 해보는 것이었다"고 파티를 열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로아의 친구들은 조윤희에게 "로아는 내일 뭐하냐"고 물었고 조윤희는 "내일 아빠랑 만나는 날이야"라고 밝혔다. 친구는 "오늘은 아빠가 집에 안 오냐"고 거듭 물었고 조윤희는 "로아는 아빠랑 따로 살아"라며 "왜냐면 이모가 로아 아빠랑 헤어져서 같이 안 사니까"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친구가 "왜 헤어졌어요?"라고 묻자 조윤희는 "싸우기도 했고 이제 안 좋아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조윤희는 "제가 그런 걸 숨기면 로아가 이건 뭔가 잘못된 건가? 라고 느낄까 봐 저는 항상 로아한테 얘기한다. '같이 사는 엄마 아빠도 있고 따로 사는 엄마 아빠도 있고 할머니랑만 사는 집도 있고 다양하게 있다'는 말을 평소에 종종 한다"며 "로아가 주말에 아빠를 만난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제가 말을 안 하면 로아가 이상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로아가 아빠가 없는 건 아니니까. 물어보면 솔직히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윤희는 "사실 로아의 입장을 고려 안 하고 말한 거긴 하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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