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폭우·낙뢰로 '흠뻑쇼' 중단.."재공연 예정" [종합]

이승훈 기자 2024. 7. 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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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악천후로 '흠뻑쇼'를 중단했다.

싸이는 20일 오후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흠뻑쇼 2024'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피네이션은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태프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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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피네이션

가수 싸이가 악천후로 '흠뻑쇼'를 중단했다.

싸이는 20일 오후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흠뻑쇼 2024'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과천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무대 장치가 흔들리자 '흠뻑쇼' 측은 공연 1시간 만에 공연을 중단한 후 관객들을 귀가시켰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피네이션은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태프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네이션은 "금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피네이션

같은 날 오후 과천시 관계자도 뉴스1을 통해 "최근 지속된 호우로 상황을 예의주시했고 선제 대응으로 인명사고 없이 관람객과 아르바이트생 모두 현장에서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흠뻑쇼'는 21일에도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과천시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열기를 식혀줄 워터 캐넌, 화려한 게스트 군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믿고 보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강원도 원주에서 포문을 연 '흠뻑쇼 2024'는 광주와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싸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개최 지역을 비롯해 새로운 지역에서도 공연을 오픈, 더 다양한 도시의 관객들과 함께하며 전국 각지를 흥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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